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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교사가 처음부터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못 하도록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진이 교실에서 학생들의 정직한 행동을 장려하기 위한 넛지 기반 솔루션을 제시했다. 바로 도덕적 장벽 효과다. 사방이 막힌 실제 벽이 아니라 투명한 벽처럼 단순한 환경적 변화가 있으면 부정행위가 줄어든다는 가설을 실험한 것이다.연구진은 토론토대학 및 항저우사범대학의 연구진과 협력해 중국의 5~6세 어린이 350명에게 실험을 진행했다.중국 심리학 연구소의 리 자오와 동료 연구진은 투명한 플라스틱부터 단순한 금속 프레
건강
한윤경 기자
2020.08.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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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실험을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여러 단계의 실험을 거쳐 수립된 정책에 동의하더라도,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실험에 회의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가이싱거헬스시스템(Geisinger Health System)과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사람들이 실험에 회의적인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정책이나 치료 방법에 동의한 사람들도 안전성 및 효능 등을 입증하기 위해 고안된 실험에 반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덕적 문제나 윤리적 침해 등을 야기한 실험에 반대하는 것은 보장받을 수 있다.
건강
조선우 기자
2020.08.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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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코로나 19로 인한 위험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고 문손잡이를 살균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잦은 손 씻기에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이 같은 피로감은 시간이 흐르면서 팬데믹 보호 조치를 준수하는 것이 느슨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카네기멜론대학의 행동과학자 조지 로웬스타인 및 그레첸 챔프만 박사는 이 같은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의 중요성을 “볼 수 없거나”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전과 위생 조치를 촉구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성공을 거뒀는지
건강
손승빈 기자
2020.08.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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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에게서 신경증 및 신경정신 합병증이 발현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1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게서 이 같은 증세를 발견했다.신경과학자 및 정신과 전문의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정신질환 합병증이 발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특정한 신체적 합병증이 발현된 환자들이 정신질환에도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정신병 또한 코로나19 합병증의 명백한 증상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관련 정신질환 합병증을 예방 및 완화하기 위해 관련된 임상 증상을 연구해야 한다고
건강
이택경 기자
2020.08.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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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를 겪는 2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이유로는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일자리 감소에 따른 취업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알바몬이 20대 성인남녀 4,4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20대 중 70.9%가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우울하거나 불안하다’는 응답자는 11.5%로 10명 중 1
건강
한윤경 기자
2020.08.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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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집필하는 소설의 장르가 무엇이든, 캐릭터가 소설을 만들 수도 혹은 망가뜨릴 수도 있다. 상당수의 작가들이 소설 속 캐릭터가 스스로 행동하고 대사를 만든다고 말했다. 멜리사 버클리 박사는 “작가들이 아이디어 출처를 정확하게 밝힐 수 없는 이유는 무의식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사람들도 지루해지면 공상에 잠기지만, 작가들은 스스로 무의식적인 생각에 귀를 기울이는 훈련을 한다.더럼대학 존 폭스웰 박사와 연구팀은 2014~2018년 에딘버그 세계책페스티벌에서 조사를 실시했다. 수많은 유명 작가가 “대화와 줄거리를 만들
건강
이영섭 기자
2020.08.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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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사에 따르면 이혼 후에도 아버지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해야 자녀 학업 및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뿐더러 꾸준히 교류할 수 있다.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거주하지 않더라도 학업 발전 상황에 계속 관여하면 학업에 큰 도움이 된다. 수업을 놓치거나 학교에서 정학을 받을 가능성이 줄어들고 성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면 자녀의 인지력, 신체 및 정신적 건강이 좋아진다. 자녀의 학업 성과를 인정하고 자녀가 추구하는 바에 깊이 관여하면 고등학교 졸업 후 성인이 되었을 때 재정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커
건강
이택경 기자
2020.08.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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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10세 사이에 구순구개열 수술 횟수가 증가할수록 청소년기에 우울증과 불안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구순구개열(CLP)은 선천성 결함으로 태아 때 입술이나 입이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는 증상을 일컫는다. 신생아 7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CLP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는 정상적으로 말을 하고 음식을 먹기 위해서 생후 1년부터 청소년기까지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로 구개, 즉 입 천장의 파열 부분을 완전히 매울 수 있어 정상적으로 말을 할 수 있게 된다.미국성형수술학회 회원 겸 UCLA의 저
건강
한윤경 기자
2020.08.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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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의 차이점은 소득과 사고방식뿐만 아니라 수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에 따르면, 부유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보다 평균적인 야간 수면 시간이 길다. 이번 연구는 CDC가 20011~2014년 미국인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을 분석한 것이다.CDC 조사에는 총 14만 명의 성인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소득 수준이 빈곤선 혹은 빈곤선에 가깝다고 답한 응답자 중 55%가 7~8시간 수면하고 있었다. 빈곤선에서 400% 이상 높은 소득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응답자 중 66.6%는 보통 밤
건강
조선우 기자
2020.08.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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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건전한 관계를 조성하고 자제력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긍정 훈육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긍정 훈육은 잘못된 행동을 징계하고 처벌하기보다는 올바른 행동을 칭찬해 아동의 좌절감은 최소화하면서 잘못된 행동을 줄이는 훈육법이다.체벌은 오래전부터 사용된 훈육 방식이다. 중세 시대에는 훈육의 한 형태로 아동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혔다. 엑서터대학 연구원 니콜라스 오미는 "체벌이 사회 전반에 걸쳐 사용됐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사용됐을 것이다. 당시에는 체벌과 같은 강력한 징계가 아이들에게 구원을 가
건강
이영섭 기자
2020.08.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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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엑시터대학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은 ‘인지행동치료요법(CBT)’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구는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의 재정 지원을 받았으며, 응용의료연구 및 사우스웨스트페닌슐라(PenCLAHRC)와 NIHR의 공동 지원으로 수행되었다.미국 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어린이들의 장기적 건강 문제가 만연하다고 전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중학생의 23%가 장기간에 걸친 건강 문제나 장애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장기적인 건강 문제
건강
조선우 기자
2020.08.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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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고립감과 우울증, 불안감이 몰아치고 있다.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할 긍정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단기적·장기적으로 국가 보건에 필요한 상황이다. 과학자 스콧 앤더슨 박사는 웃음과 공포가 감염병에 대한 내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스트레스 회복력앤더슨 박사는 “공포영화처럼 유혈이 낭자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사람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제대로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팬데믹이 비현실적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에일리언 습격이나 좀비물, 지구 종말 영화 팬들은 뛰어난 정신
건강
조선우 기자
2020.08.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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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강조하는 비결 중 하나가 반복이다. 스포츠 스타, 음악가, 사업가 등 성공한 많은 이가 반복적인 행동, 꾸준한 행동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단조로운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잘못된 기억을 만들 수 있다.일리노이대학의 돌로레스 알바래신 교수는 “유사한 행동을 반복하면 사람들이 점차 아직 하지 않은 작업을 이미 완료했다고 생각하는 등 잘못된 기억이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심리학 및 마케팅 학과의 교수 알바래신은 “의도적으로 계획을 세우면 일반적으로 작업 효율이
건강
조선우 기자
2020.08.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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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으로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려면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고 부모가 자녀와 얼굴을 맞대고 교류하는 시간이 부족하면 자기효능감이 줄어든다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기효능감은 어린 시절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매우 중요한 자질이며 특히 사춘기를 거칠 때 중요하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진은 사춘기 아이들의 자기효능감을 키워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는 한 가지 방
건강
이영섭 기자
2020.08.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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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성인이 되면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하는 날이 온다. 자녀가 독립한 후의 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이른바 ‘빈둥지 증후군’을 겪는 부모가 많다. 전문가들은 빈 둥지 증후군은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없지만, 부모와 자녀 모두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빈 둥지 증후군은 자녀가 대학 입학, 취업, 결혼 등으로 집을 떠나게 될 때 부모가 겪는 외로움, 슬픔, 목적의식 상실 등 총체적인 감정이다.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불안과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
건강
이택경 기자
2020.08.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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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달리, 지갑에 현금이 들어있는 경우 잃어버려도 돌려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스위스 연구진이 수행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사람들은 특히 돈이 들어있는 경우 습득한 지갑을 돌려줄 확률이 높다. 현금이 들어있지 않은 지갑과 비교해서 돈이 들어있는 지갑을 습득한 사람들은 주인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공장소에서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특히 돈이 많이 들어있을수록 다시 찾기 힘들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고전 경제이론 에 따르면, 더 큰 유혹에 직면할수록 정직해질 가능성이 적다지만, 사이언스지에
건강
조선우 기자
2020.08.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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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성인보다 새로운 언어를 쉽게 배운다고 알려졌지만, BBC에 따르면, 과학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늦은 나이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 시작한 성인이 어린이보다 더 빨리 습득하는 경향이 있었다. 삶의 다양한 단계에 따라 새로운 언어를 익힐 때 얻는 이점도 매우 다양하다. 아기는 특정 소리를 체득하고, 유아는 놀라운 속도로 원어민 억양을 습득하는 능력이 있다. 반면 성인은 더 긴 주의력과 비판적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능숙하게 말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각종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요인에는 사회적 상황, 교수법, 사랑과 우
건강
손승빈 기자
2020.08.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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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우주 탐사 활동에 참여한 우주 비행사 5명 중 1명꼴로 불안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3명 중 1명꼴로 기억 장애를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는 장기간 우주 탐사 후 인간의 뇌 구조가 크게 변한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MRI 분석 결과, 우주 비행사 전원이 장기간 우주 탐사 활동 전후로 뇌 구조가 달라졌다. 뇌 스캔 영상을 살펴보았을 때, 장기 우주 탐사를 한 우주 비행사 대부분이 뇌 구조의 일부 핵심 부분에서 변화가 발생했다. 연구진은 우주 비행사의 두개골 상단부 내부 구조
건강
조선우 기자
2020.08.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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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돌보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사람이 있다. 타인을 감동시키려는 이유가 아니라 스스로 원하기 때문이다. 타인을 즐겁게 만드는 사람은 친절하고 도움이 되는 사람일 수 있다. 그저 주위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즐겁게 만드는 것뿐이다. 장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심각한 문제의 한 증상일 수도 있다.타인을 즐겁게 하는 사람 대부분 살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타인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성공과 생존 때문에 타인과 어울린다. 하지만 건강한 사회적 행동과 타인을 즐겁게
건강
조선우 기자
2020.08.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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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더선은 데이트 상대나 고용주와의 모든 유대 및 의사소통을 끊는 것을 의미하는 ‘고스팅(ghosting)’이 직장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가령 갑자기 출근하지 않고 전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해당한다. 인사담당자는 직장 내 잠수 경험이 이후 취업 경력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언급한다.연애 중 '잠수'잠수타는 사람은 대체로 남겨진 사람이 알아서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면 더 이상 만남을 지속할 의지가 없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누구나 잠수를 할 수 있으
건강
이영섭 기자
2020.08.11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