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내 남녀 성비에 따라 성차별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여초’ 직장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이 보다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었다. 직장에서는 스트레스가 많은 작업, 동료 직원들의 비우호적인 태도 등 여러 가지 내부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 그중 하나가 직장 내 성차별이다.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간 여러 산업 부문에 여성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대다수 직장에서는 남성 직원이 많거나 남성이 고위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2017년 조사에 따르면, 많은 여성 직원이 여전히 직장에서 성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8.07 10:13
-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포츠계에도 인종차별이 널리 퍼져 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문화가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인식 부분이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아프리카계 미국인 운동선수는 틀에 박힌 고정관념과 싸워야 한다. 스포츠계에는 어째서 인종차별이 만연할까? 2018년 맨체스터 시티의 축구 선수 라힘 스털링은 스포츠계 인종차별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패배하자, 첼시 팬들이 스털링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한 것이다. 스털링은 "사람들의 얼굴에서 순수한 분노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8.06 11:18
-
최근 연구에 따르면 병원체 숨겨진 비밀이 면역 반응을 억제해 인간의 면역체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미국 스탠퍼드대학 과학자들은 인간의 면역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병원체, 혹은 병원균이 사용하는 신호를 연구했다.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현되는 신호인 CD47 분자는 면역 세포가 감염에 대항해 싸우지 못하도록 만든다. 연구 결과는 mBio 저널에 게재됐다.스탠포드대학 연구진은 병원체에서 암세포가 나타내는 것과 똑같은 신호를 발견했다.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감염에서 CD47 신호가 면역 세포 반응을 정지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8.03 10:33
-
일본 리켄연구소 연구진이 최근 광합성 박테리아를 사용해 인공 거미줄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거미줄은 초경량, 생체 적합성, 생분해성 물질 등으로 만들어졌다. 앞으로 찢김 방지 의류, 항공 우주 부품, 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커뮤니케이션 생물학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절지동물 종에 의해 만들어진 비단실은 생체에 적합하며 생분해성이다. 거미줄은 초경량이지만, 강철만큼 강력하다.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약물 분야에서 사용되는 거미줄교토대학 및 리켄연구소에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8.03 10:24
-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진에 따르면 운동이 두뇌에 미치는 이점은 GPLD1이라는 간 단백질에서 얻을 수 있다.운동은 신체는 물론 정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울증과 불안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높인다. 해부학과의 알라나 호로위츠와 동료 연구진은 운동에 반응해 생성되는 효소인 GPLD1에 대해 면밀히 연구했다. 단백질은 분자가위의 일종으로, 세포 외부의 다른 단백질을 절단하고 단백질을 방출해 또 다른 생물학적인 작업을 수행한다. 연구진은 “단백질의 생물학적인 기능을 표적으로 삼으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7.31 10:14
-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디스토피아적 서사구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술 발달로 미래는 영화에서 보는 상황이 나타날까? 전문가들은 기술 대재앙 시나리오를 4가지로 분석 및 예측했다. 영국 드라마 ‘블랙 미러(Black mirror)’는 신기술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휩싸이는 미래 상황을 보여준다. 드라마는 현대 사회를 세밀히 분석해 어둡고 때로는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다.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은 미래 문명은 끝이 없는 오염과 자원 부족, 인구 과밀 현상에 시달릴 것이며 핵전쟁도 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천체 물리학자 마틴 리스는 “인류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7.30 11:14
-
직장에서 다른 직원들과 교류하고 친분을 쌓는 것은 사회생활 중 하나다. 친분을 쌓고 동맹을 맺은 사람들은 목표 달성에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다.런던대학의 조직행동 전문가 안드레 스파이서는 “직장에서 다른 직원들과 더 나은 동맹 관계를 맺는다면 인종차별을 비롯한 여러 부당함과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직원들 간의 친분과 동맹은 더 나은 직장 문화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다만, 몇 가지 위험성도 안고 있다. 위험한 동맹을 '수행적인 동맹'이라고 부르는데, 남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친분을 유지하지만, 친분이 오래가지는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7.29 10:36
-
새로 개발된 코로나19 테스트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돼 검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테스트는 타액 샘플에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를 탐지한다.현재 코로나19 검진에 사용되는 표준 테스트는 면봉을 코에 넣은 다음 검사하는 방식이다. 새로 개발된 방식은 번거롭지 않게 타액 샘플에 의존한다. 아직 상업적으로 사용될 수는 없지만 정확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연구 결과는 메드아카이브(medRxiv) 저널에 게재됐다.대규모 테스트가 가능한 새로운 진단법현재 코로나1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7.29 10:18
-
니슬(Nissle)이라는 이름의 대장균이 유해한 대장균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신시내티대학 연구팀이 줄기세포 추출 배양기법을 사용해 대장균을 조사한 결과, 니슬이라는 유형이 위장을 병원성 대장균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인간 친화적인 니슬은 해로운 대장균이 위장 조직을 파괴하는 것을 막고 있었다.대장균(Escherichia coli)은 환경과 식품, 체내, 특히 장에서 주로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일종이다. 대장균에 속하는 하위 유형이 다수 확인됐는데 이는 박테리아 세계가 다양하다는 것을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7.28 11:39
-
결혼 적정 시기는 나라별로 천차만별이다. 평균 결혼 연령은 국가 경제와 상당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UN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국가는 니제르로 보통 21세에 결혼한다. 가장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국가는 불가리아로 34세를 결혼 적기로 여긴다.그 외 결혼 평균 연령이 어린 국가로는 ▲모잠비크(21.1세) ▲말라위(22.5세) ▲온두라스(22.7세) ▲부르키나 파소(23.2세) ▲에콰도르(23.4세) ▲짐바브웨(23.6세)가 있다. 불가리아 다음으로 결혼 평균 연령이 높은 국가로는 ▲헝가리(34세) ▲이탈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7.28 11:25
-
결혼 시기와 음주 습관에 상관관계가 있을까? 문제는 유전성에 달렸다.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VCU) 연구팀은 유전적 소인이 높은 사람이 20대 초반 나이에 일찍 결혼하면 음주 위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유전적 감수성’이라고도 불리는 유전적 소인이란 유전자 구성을 토대로 특정 질병에 걸릴 가능성 증가를 의미한다. 보통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 변이 때문에 발생한다. 유전자 변화는 발병에 직접 관여하지 않더라도 하나의 원인의 작용할 수 있다. 즉, 유전자 변화가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비만, 암, 정신질환 같은 수많은 질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7.27 11:17
-
정계에서 여성 할당제 제도에 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 할당제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일정 비율 이상을 여성에게 배분하는 제도를 말한다. 전 세계 여성들이 정계에 진출한 이래로, 정치 대표권을 놓고 여성 할당제를 관철하기 위해 여러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의회 또는 정부에서 여성 정치인의 비중은 점진적으로 증가해 1998년 11.8%에서 2008년 17.8%로, 2018년 23.5%로 늘어났다. 여성들이 전 세계 의석의 25% 미만을 차지하고 있고 주정부 대표 자리에는 단 12%만 차지하고 있지만, 비약적인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7.27 10:15
-
아이를 낳는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낳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나이가 들더라도 기반을 잡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까? 이전에 발표된 여러 연구에서는 고령 산모의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사회 및 언어 능력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늦어진 출산과 관련된 부정적인 요인도 존재한다. 바로 자녀의 건강 문제다. 최근, 매사추세츠주의 우즈홀해양연구소 연구팀은 고령 산모의 아이가 건강하지 않거나 젊은 산모의 자녀보다 수명이 길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젊은 산모의 자녀에 비해 나이가 있는 산모의 자녀는 아이를 많이 낳지 않았다.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7.27 09:51
-
스탠퍼드대학 연구팀이 초고속으로 작용하는 인슐린 포뮬러를 개발했다. 기존보다 최대 4배 이상 빠르게 작용해 최소 24시간 안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인슐린은 표준 포뮬러보다 4배 이상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용하며 단 5분 만에 성분 최고 활성도 90%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인슐린의 종류인슐린이란 췌장에 위치한 특정 세포에서 선천적으로 생성하는 호르몬으로,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같은 특정 영양소의 대사작용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그 결과 포도당, 즉, 혈당 수치의 균형을 잡아준다. 인슐린 수치가 낮은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7.24 10:53
-
캔슬 컬처(Cancel Culture)는 SNS상에서 시작됐지만, 이미 많은 사람의 일상생활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캔슬 컬처란 SNS상에서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어긋난 언행을 하면 따돌리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정치인이나 인플루언서, 연예인이 SNS에서 팔로워들의 기준에 어긋나는 언행을 한다면 캔슬 컬처가 발동한다.이 현상은 2019년에 매쿼리 사전에 '올해의 단어'로 등재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한 해 동안 많은 유명인이 여러 이유로 캔슬 컬처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예를 들어 코미디언인 케빈 하트와 셰인 길스는 과거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7.23 10:17
-
많은 사람이 천재성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두드러지는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왜 천재성은 남성의 특징으로 간주되는 걸까? 이런 고정관념 또한 성불평등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험 사회심리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 78개국 3,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에는 미국의 9~10세 어린이도 포함돼 있었다. 총 5차례 실험이 수행됐는데, 질문 내용은 고급 지적 능력 혹은 천재성과 성별 간의 연관성이었다.참여자들은 남성과 천재성을 직접 연관시키지는 않았지만, 약 70~75% 정도가 암시적인 편견에 따라 천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7.23 09:58
-
마스크로 얼굴을 반 이상 가렸는데도 타인의 감정을 알아챌 수 있을까? 연구에 따르면 눈과 음성만으로도 감정을 해석할 수 있다. 스탠포드대학 심리학자 진 사이 박사는 “마스크 때문에 얼굴의 절반이 가려지기 때문에 상대방의 눈과 음성으로 미소 짓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마스크로 모호해진 사회적 신호를 판독하는 데 유용하며, 이 방법을 익히지 않는다면 흥분이나 열정 같이 다량의 에너지가 방출되는 감정을 이해할 수 없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 노멀 시대에 미소 판독하기마스크를 벗지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7.22 11:28
-
미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특권이라는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종처럼 스스로 바꿀 수 없는 조건으로 특권을 누리는 사람도 있다. 백인의 경우 인식하지도 못한 채 특권을 누리고 있다. '교실 내 다양성과 백인 특권의 이해'라는 책을 저술한 프랜시스 켄달은 "같은 상황에서 다른 인종에 비해 백인들은 권력과 자원에 접근하기가 더 쉽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백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그의 실수나 행동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만약 흑인에게 똑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부정적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7.22 10:54
-
모든 사람이 ‘건강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무료 필수 예방접종, 의료보험을 포함한 보편적 건강 관리로 일반 시민과 지역사회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템플대학의 온라인 매체 더템플뉴스에 따르면 미국인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보장 범위 밖의 치료를 받을 경우 4만 2,000달러(5,015만 원)에서 7만 4,000달러(8,836만 원) 정도의 치료비를 내야 한다. 대부분 의료보험은 고용 상태 및 회사와 관련이 있어 팬데믹 기간 직장을 잃은 미국인은 의료보험 혜택도 볼 수 없다.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7.22 10:15
-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백신 설계 규칙을 식별하는 독창적인 기술이 밝혀졌다. 이 기술은 HIV, SARS-CoV-2 및 기타 바이러스를 활용한 실험에서 잠재력을 보였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과학자들은 DNA 종이접기(DNA Origami) 기술을 활용한 DNA 구조 조작 방법을 사용해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했다. 연구진은 실험실 환경에서 바이러스와 유사한 구조를 사용해 기술이 인간의 B 세포를 자극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림프구의 하나이자 항체 생성에 관여하는 B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7.20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