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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예로부터 인간의 속성을 창조하는 수단을 실현하는데 몰두해 왔다. 메리 셸리의 소설 (부제: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콘셉트는 단순히 인간이 자신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는 차원에서 자신을 인공적으로 복제하는 것이었다.줄기세포 연구는 오래전부터 인간이 살아있는 배아, 즉 잠재적인 인간을 만들어낸다는 논란을 낳았다. 그러나 오늘날 인공 인간의 개발은 줄기세포 기술의 범주를 벗어나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 두 분야의 결실은 인위적 인간 개발에 대한 더 발전된 과학적 이해 체계로 나타났다.랜디 괴벨 캐나다 앨버타대 컴퓨
건강
김유리
2017.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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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합 인간 단백질이 체중 조절을 억제해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아이치현 기초생명공학연구소의 노다 마사하루 교수 연구팀은 재조합 인간 단백질의 일종인 PTPRJ(Protein Tyrosine Phosphatase, Receptor Type J)가 식욕과 배고픔을 일으키는 렙틴 호르몬의 신호 전달을 방해하거나 부정적인 방향으로 조절한다고 발표했다.재조합 인간 단백질이란 하나의 DNA를 다른 가닥과 결합시킬 때와 같이 결합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J.앤드류 존스(J. Andrew Jones) 뉴욕 렌슬러 화학연
건강
이찬건
2017.09.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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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에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의 안전성에 대한 논쟁은 몇 년 전부터 계속돼 왔다. 인공 감미료는 과연 안전할까, 아니면 건강에 해로울까. 건강 저널에 발표된 다이어트 소다에 대한 연구는 종종 상충되기에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인공 감미료를 둘러싼 건강 문제의 진실을 들여다보도록 하자.인공 감미료는 위험하다콜렉티브에볼루션닷컴은 과학전문지 스트로크(Stroke Journal) 저널에 실린 퍼듀대 연구팀의 "설탕과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와 뇌졸중 및 치매의 위험"라는 연구를 인용해서 인공 감미료가 건
건강
이찬건
2017.09.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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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정신의학 연구센터(Stanley Center for Psychiatric Research)는 조현병과 같은 정신병적 질환의 유전적 위험 요소를 규명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컴 트러스트 생거연구소(Wellcome Trust Sanger Institute) 역시 발달장애해독 (Disiphering Developmental Disorder) 프로젝트를 통해 희귀한 발달 장애의 유전적 원인을 발견하기 위한 유전적 도구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유전자 리터러시 프로젝트에 따르면 스탠리 연구센터와 웰컴 연구소
건강
김지경
2017.09.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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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 세포와 나노 기술을 활용해 척추나 주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척추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척수 손상 후 염증과 내부 흉터에 의해 유발되는 심각한 2차 신경 손상은 신경계 자가 회복능력을 저해하고 척추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었다.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의 최근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실험용 쥐에게 인간의 신경줄기세포(Neural Stem Cells, NSCs)를 이식하자 1년 후 기능이 회복되는 현상이 나타났다.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연구학회에서 발간하는 임상연구학회지(Journal of Clini
건강
김지경
2017.09.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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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항생제로 죽일 수 없는 세균에 노출되는 것보다 심각한 것은 무엇일까? 이런 세균이 하나 이상, 즉 '슈퍼버그'로 성장해 감염을 유발하는 것이다.최근 미 미시간대 연구진은 슈퍼버그를 여러 항생제로 통제하려고 시도하면 할수록 환자 체내에 숨어 있는 다른 슈퍼버그를 오히려 배양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슈퍼버그를 세균 종류의 하나가 아니라 건강관리 체계 안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를 전체적으로 다뤄야 할 때가 왔다고 전했다.미시간대 연구진은 간호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 234명의 40%에게서 1개 이상의 다제내성균(mult
건강
김은비
2017.09.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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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 형상만으로 그 사람이 레즈비언, 게이 등 동성애자인지, 이성애자 인지 구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이 개발돼 주목된다. 하지만 이 같은 연구결과는 양성애자와 트랜스젠더 등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한계와 함께 윤리적으로도 비난의 대상에 해당돼 파장이 예상된다.11일(현지시간) '성격 및 사회 심리학 저널'은 스탠퍼드대학의 일륜 왕과 마이클 코진스키가 공동으로 개발한 VGC-페이스(FACE)라는 기술 관련 연구결과물을 수록해 공개했다. 새로운 연구는 개발된 기술로 얼굴 이미지나 사진을 이용해 사람들의 성적 취향을
건강
임성엽
2017.09.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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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활성화되는 원리를 이용해 수분 안에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나노기계가 개발됐다. 지난해 노벨화학상은 원자 체인에서 이러한 나노기계를 만드는 방법을 발견한 세 명의 과학자에게 수여됐다.네이처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기계는 매우 작아 5만개를 모아도 인간 머리카락 한 가닥 정도의 너비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각각 기계는 특정 유형의 세포에 위치한 단백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됐다"라며 "이것이 바로 나노기계가 정확하게 표적을 찾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원리"라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인간의 신장 세포를 채운 접시에 나노기
건강
김지경
2017.09.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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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토제닉 다이어트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늘려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정작 다이어트에는 그리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체중을 감량하려는 사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케토제닉 다이어트는 일종의 저탄수화물-고지방 다이어트이다. 그러나 이를 무조건 고기, 버터를 많이 먹는 다이어트로 알면 곤란하다.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그만큼 지방 섭취는 늘리는 식이법이다. 이를 통해 신체 내에서 지방의 이용률이 높아지면 혈액 중 케톤체(ketone body)라는 물질이 증가하고 우리 몸은 당분 대신 케톤체를 에너지로 이용한다. 탄수화
건강
이찬건
2017.09.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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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특정 영역을 자극하는 전자기 펄스 요법으로 조현병 환자들이 겪는 환청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에 대한 초기 임상 연구결과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유럽 과학회의인 ECNP 파리 총회에서 발표됐다.프랑스 연구팀은 청력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진 뇌의 왼쪽 측두엽을 타깃으로 삼고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경두개자기자극술'(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TMS)을 사용해 26명의 환자들에게 2일 동안 하루 2회씩 20Hz 고주파 펄스를 연속적으로 가했다. 이렇게 도출된
건강
김지경
2017.09.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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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에 시달리는 동안 초콜릿의 유혹이 커지는 것은 사회적 현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북미권 여성들 사이에서 월경 전후 초콜릿에 대한 식욕이 증가하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으로 이해된다. 지금까지 월경 전후 초콜릿 식욕증가 현상은 호르몬 수치의 변화와 일부 영양소의 결핍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그런데 이를 생물학적 원인보다는 문화사회적 현상으로 설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달콤한 음식을 원하는 현상은 여성들에게 주로 일어나며 특히 월경전증후군(PMS)와 맞물려 더욱 빈번해진다. PMS는 매월 일정한 날, 일반적으로 월경 직전에 여성
건강
이찬건
2017.09.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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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한쪽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뇌성편마비의 유전적 요인과 유전적 차이를 밝혀내기 위한 관련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의학유전학(Genetics in Medicine)에 발표됐다.매년 약 1,000명의 어린이 중 3명이 뇌성마비(CP)로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와 관련된 다른 발달장애와 마찬가지로 유전학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적절한 정보가 부족하여 편마비를 포함한 다른 형태의 뇌성 마비의 병인학적인 요인을 찾기 위한 유전학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웠다.하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뇌성편마비를 포함한
건강
김지경
2017.09.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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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뇌 스캔 기술의 조합을 통해 인간 두뇌에서 특정 공포(또는 공포증)를 제거하는 기술이 발견됐다.캠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 연구팀에 의해 수행된 관련 연구결과는 연구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Nature Human Behaviour) 창간호에 게재됐다.오늘날 14명 중 한명이 두려움과 관련된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장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환자들을 공포의 근원에 노출시켜 그것이 결코 해롭지 않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것이다.그러나 이 치료방법은
건강
김지경
2017.09.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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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제로 널리 알려진 엑스터시가 앞으로 심각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환각제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MAPS에서는 MDMA으로 알려진 파티용 환각제 엑스터시를 심한 PTSD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보조치료제로 사용하는 절차에 동의했다.워싱턴포스트는 엑스터시의 3단계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치료제 사용을 위한 FDA의 검토를 남겨놓고 있다고 보도했다.엑스터시는 미 약물집행관리부(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에 의해 가장 강력하게 규제되는
건강
이찬건
2017.09.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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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델-1(Del, 발달 내피 궤적)이 골수 세포 형성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델-1이 줄기세포 형성과정에서 사용되면 골수 이식이 필요한 기증자를 늘릴 수 있는 등 혈액암 치료에도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8월 28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드레스덴 기술대학 소속 과학자들은 조혈제의 필수 조절장치, 골수이식과 골수손상 후 새로운 혈액 세포가 형성되는 과정과 관련해 이 같은 현상을 발견했다.이들은 이밖에 전신감염, 새로운 혈액세포의 생성과 면역 세포를 포함하는 연구도 공
건강
임성엽
2017.09.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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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장이 미개척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뱅거 리버풀 대학(Bangor and Liverpool universities) 연구팀은 쓰레기 매립장이 새로운 효소를 찾고 효율적인 바이오 연료의 생산을 촉진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엠스피어(mSphere)지에 게재됐다.연구팀은 바이오매스 전환 과정을 개선하기위한 새로운 효소를 찾는 과정에서 종이와 옷과 같은 천연 물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매립지에서 최초로 발견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제임스 맥도널드 박사는 매립장이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쓰레기 때문에
건강
김지경
2017.09.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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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 마시는 청량음료에 너무 많은 설탕이 들어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음료와 건강문제를 연구하는 NGO 리씽크슈가리드링크는 청량음료의 대부분이 아무런 영양가 없이 설탕만 듬뿍 들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설탕은 음료의 맛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와 비만을 유발하며 당뇨병과 심장 질환 및 많은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 또한 설탕은 치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너무 더운 날에는 이러한 음료의 유혹으로부터 저항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다. 그런데 시중의 청량음료에는 도대체 설탕이 정확히
건강
이찬건
2017.09.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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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이미지를 보면서 작업할 수 있는 패치클램프를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수십 년 전에 개발된 패치클램프 기술은 신경과학자들이 뉴런 내부에서 일어나는 전기 신호를 기록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다. 과학자들은 지금도 이 기술을 이용해 뉴런이 다른 세포와 어떻게 정보를 주고받는지 등 여러 기능을 밝혀내고 있다. 하지만 패치클램프는 대학원생이나 박사후연구원들조차 배우는 데만 수개월이 걸린다. MIT가 패치클램프 자동화에 성공하면서 이 기술을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MIT가 개발한
건강
김은비
2017.09.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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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코헬스 연구팀이 전염병의 발생을 예측하고 발병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요인을 발견했다.인수감염 또는 동물성 전염병은 동물에 내재돼 있다가 인간에게 전염되고 심지어 목숨을 앗아간다. 연구팀은 최근 네이처에 전염병이 언제 발생하고 어디에서 기원하는지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연구 주요저자 겸 환경건강 비영리 기구인 에코헬스 연합의 케빈 올리벌 부회장은 "우리는 이전 연구를 통해 과거에 발생했던 사건들을 알고 있다. 대부분 바이러스는 조류나 파충류, 기타 종이 아닌 포유류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예
건강
유세비
2017.08.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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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픽사베이)버려지는 낙엽을 이용해 전자제품 콘덴서로 개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중국 산둥 칠루 기술대학교는 벽오동 나무의 낙엽을 다공질 탄소 물질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다공질 탄소 물질은 전자제품의 콘덴서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학술지 에 실렸다.중국 북부는 낙엽수인 벽오동 나무를 가로수로 심은 탓에 가을이면 길가에 낙엽이 쌓여 몸살을 앓는다. 겨울에 낙엽을 태워 없애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지만 대기오염을 유발해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다공질 탄소 미립자를 전자주사현미경으로 촬영한 이미지(출처=홍
건강
김은비
2017.08.30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