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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체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달성한 해외시장 수주실적이 약 1조 4,84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진출 지원으로 폴란드 소각로 건설사업이 4,900억 원,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이 1,190억 원 실적을 쌓는 등 대형사업을 수주한 덕분이다. 2019년 환경산업체 해외진출 지원 수주 실적은 1조 4,120억 원이었다. 전년 대비 약 725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형 사업 수주가 잇따라 이뤄지면서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08년부터 단계별 맞춤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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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가구(WMO)가 그동안 기록상 가장 따뜻한 3년 중 한 해로 2020년을 꼽았다. 가장 따뜻한 해는 2016년이었는데, 2020년 기온은 2016년과 사실상 비슷했다. WMO는 5개의 주요 국제데이터 세트를 통합해 분석한 결과, 2020년이 기록상 가장 따뜻한 3년 중 하나였으며, 1위를 두고 2016년과 경합을 벌였다고 밝혔다. 냉각효과를 갖는 자연 기후 현상인 라니냐는 연말에만 지구 열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2011-2020년은 장기적인 기후변화 추세에서 기록상 가장 따뜻한 10년이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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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크기의 2020년 남극 오존홀이 지난 12월 말 드디어 닫혔다. 오존홀이 닫혔다 열리는 것은 기상조건의 자연적 변화와 대기 중 오존층 파괴 물질의 지속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2020년 남극 오존홀은 8월 중순부터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해 9월 20일에 약 2,480만 ㎢로 최대 정점을 찍었다. 이는 남극대륙 대부분을 뒤덮을 정도로 큰 규모다.2020년 남극 오존홀은 40년 전 오존층 모니터링이 시작된 이래 가장 오래 가고 가장 큰 오존홀 중 하나였다. 차가운 극 소용돌이가 이례적으로 강하고 안정적인 데다가 성층권 즉, 약 1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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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나무 심기’가 추진된다. 2050년까지 나무 30억 그루를 심으면 탄소 3,400만 톤을 줄일 수 있다는 계획이다. 영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적의 자연친화적 해법으로 ‘숲과 나무’가 주목받고 있다. 이미 유엔은 비용 대비 효과성이 높고, 빠르면서도 부작용 없는 기후문제 해결수단으로 산림을 언급했다. 가령 2020년 다보스 포럼에서는 ‘1조 그루 나무심기’가 제안됐는데, 이는 세계 각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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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에서는 가치가 높고 보호가 필요한 해양생물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해 매달 '이달의 해양생물'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올해 첫 해양생물에는 바다쇠오리가 선정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관심필요종이자 국내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바닷새다. 바다쇠오리는 도요목 바다오리과에 속한다. 북태평양의 무인도서에서 번식하는 해양성 조류로 2016년 9월 28일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사할린이나 연해주, 알래스카 남부, 일본과 우리나라 등 북태평양에 주로 번식한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칠발도, 구굴도 등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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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동물원은 물론, 수족관의 동물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다. 지난해 6월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수족관에서 운영하는 고래 올라타기, 만지기, 먹이주기와 같은 고래류 체험 프로그램의 중지와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제기됐다. 2021년부터는 수족관의 동물 보호를 위해 한 걸음 내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족관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동물 학대 논란은 단순히 2020년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5년간 수족관의 고래류는 20개체나 폐사했다. 2016년 39마리를 보유하고 5마리 폐사했으며, 2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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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배출하는 재활용 쓰레기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플라스틱이다. 그렇다면 플라스틱 폐기물은 우리의 어떤 활동 때문에 많이 쌓였을까? 최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발간한 보고서 ‘우리 집 플라스틱 어디서 왔니’에 따르면, 식품 포장재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플라스틱 폐기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1950년대부터 배출된 플라스틱 폐기물은 약 90%가 자연에 버려지거나 소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회용품 소비문화가 각광을 받으며 폐기물은 급증하고 자원 고갈, 에너지 위기, 환경오염과 같은 많은 문제를 일으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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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야생조류인플루엔자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6곳을 대상으로 1월 15일부터 3일간 겨울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하자 전국적으로 겨울철새 196종 약 148만 마리가 확인됐다. 그중에서 오리과 조류는 13.1% 감소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이 분석한 결과 전체 겨울 철새 수는 전월 대비 약 9만 마리로 6% 감소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약 15만 마리가 줄어들었는데, 감소 폭은 9.3% 정도다.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된 오리, 기러기, 고니 등 오리과 조류의 수는 전월 대비 약 15만 마리 줄어들었다. 13.1%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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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이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됐다. 지난 20일,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에 수달 어미와 새끼의 단란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됐다. 족제비, 오소리, 담비, 밍크, 스컹크 등과 같은 족제비과에 속한 포유류다. 매끈한 유선형으로 길이 125cm이고 몸무게는 12kg 정도다. 발에 물갈퀴가 있고 이중구조의 털가죽은 방수 기능과 보온 기능이 뛰어나다. 육식성으로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는데 수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라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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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칠면초 군락을 보존하고자 염생식물 서식지인 습지보호지역 2.07㎢이 확대 지정된다. 지정되는 지역은 보성군 벌교갯벌이다. 염생식물은 바닷가 모래땅이나 갯벌 주변 염분이 많은 땅에서 살아가는 식물이다. 염생식물은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와 달리, 육상환경과 해양환경이 만나 바닷물의 영향을 받는 곳에 주로 서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닷가는 토양의 염분이나 강한 바람, 뜨거운 햇볕, 물 부족으로 대부분 식물이 살기에는 혹독한 환경이지만, 염생식물은 오히려 갯벌이나 늪, 바닷가 등 서식지에 최적화되어 있다. 2018년에 실시된 ‘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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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초미세먼지 농도가 일 년 전 같은 기간 대비 낮아졌다는 발표가 있었다.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 12월 미세먼지 농도 상황과 주요 정책 성과를 살펴봤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그해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강도와 빈도를 완화하고 국민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처음 도입해 시행했다. 지난해 12월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과거 대비 전반적으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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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로부터 일 년을 맞이한 지난 15일까지 병원, 생활치료센터, 임시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은 모두 7,517톤이다. 여기에는 병원에서 사용한 주사기를 비롯해 코로나19 환자가 입은 의류도 포함된다.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은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1월 23일 64㎏을 시작했다. 올해 1월 15일까지 359일 동안 하루 평균 21톤, 총 7,517톤이 수거됐다.같은 기간 발생한 총 의료폐기물은 모두 19만 1,000톤이다. 전체 의료폐기물 중 코로나19 의료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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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과 영산강의 보 개방 이후 생태계 자연성이 회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금강·영산강 보 개방 기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여름철 녹조 현상이 감소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재출현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금강·영산강 보를 해체 및 상시개방하기로 합의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생물자원관 등 8개 전문기관에서 미개방 한강 여주·강천보, 낙동강 칠곡보를 제외하고 4대강 13개 개방 보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수질 및 수생태계, 육상생태계, 퇴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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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한 달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4,500여 톤 줄어들어 전년 대비 25.3%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탄발전과 제철 시멘트 사업장에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먼지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을 크게 감축해 의미가 크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제2차 계절관리기간의 일환으로 324개 사업장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바 있다. 111개 사업장은 2019년 당시 1차 계절관리제부터 협약에 참여하고 있으며, 44개 사업장이 2차 계절관리제에 새롭게 참여했다. 169개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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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산불 발생이 늘어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역대 최악의 호주 산불의 원인 또한 기후변화 때문이다. 왜 기후변화로 산불이 일어나는 것일까? 2019년 9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은 호주 전역으로 퍼지면서 2020년 2월까지 이어졌다. 6개월간 지속된 호주 산불의 피해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숲 1,033만 헥타르가 손실됐으며 건물 3,094채가 연소됐다. 인명 피해는 최소 33명 사망했으며, 동물은 10억 마리 이상이 사라졌다. 코알라의 경우 전 세계 개체수의 1/3에 해당하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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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하구습지 77곳의 생태정보를 다룬 ‘동해안 하구습지’ 안내서가 1월 18일 발간됐다. 하구습지별 유형과 면적, 동식물 정보, 사진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하구습지의 이해와 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2015년부터 국내 하구습지를 조사했으며, 이번 안내서는 그간의 조사 결과와 국내 하구습지를 알리기 위해 편찬됐다.이번 ‘동해안 하구습지’ 편에는 강원도 고성군부터 부산광역시 동래구까지 동해안에 위치한 77곳의 하구습지에 대한 현황 정보와 우리나라 하구역의 특징과 기능, 하구습지의 일반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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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착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별도 배출 시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88%에서 시행하고 있었다. 전국 세대수 상위 5개 공동주택 550개 단지, 총 107만 세대를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정착 여부를 현장 점검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점검했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실시된 바 있다. 점검 결과 88%인 485개 단지에서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이 시행되고 있었다. 485개 단지의 별도 분리배출 형태는 신규로 제작·공급한 별도수거용 마대 활용을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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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날씨는 그야말로 기후위기를 여실히 느끼게 해줬다. 기상청은 ‘2020년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시대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지난 8일 ECMWF 산하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대비 1.25℃ 상승해 2016년과 같이 가장 따뜻한 해였다. 2020년은 1월과 지난 겨울철이 1973년 이래(이하 역대) 가장 기온이 높아 연평균기온(13.2℃)이 역대 다섯 번째로 높았으며, 최근 6년(9위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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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계인 아마존 열대 우림이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를 위기에 처했다.세계 최대의 생태계인 아마존 열대 우림에는 수백만 종의 동물과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그중 일부는 멸종 위기에 처했다. 아마존 열대 우림은 세계 산소의 20% 이상을 생산하며 그 외에도 다양한 생태학적 혜택을 제공한다. 아마존은 질병 치료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재료, 물, 피난처 등을 제공하고 기후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아마존 열대 우림은 550만 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생태계다. 아마존 강에 흐르는 물의 20%가 전 세계에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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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이 늦어지면 경제의 근간인 수출 산업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주요국 탄소국경세 도입에 따라 한 해에만 6,000억 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13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에 의뢰한 ‘기후변화 규제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한국의 주요 수출대상국이 탄소국경세를 도입할 경우 국내 수출업종이 받게 될 파장을 분석했다. 탄소국경세란 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14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