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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등에서 여전히 실시되고 있는 일광 절약 시간, 이른바 서머타임이 사람의 생체 리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환경 전문 매체 '마더 네이처 네트워크'(Mother Nature Network)에 발표됐다. 인체의 24시간 주기 리듬은 어느 정도 일광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알람 울리는 시간이 갑자기 바뀌면 몸과 뇌가 혼란을 겪는다는 것이다.서머타임이 시작돼 한 시간 일찍 일어나면 잠에서 깨기 힘든 것뿐 아니라 호르몬 균형도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비만, 당뇨병, 수면 장애, 심지어 정신 질환 위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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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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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윈의 진화이론을 뒤엎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돼 화제다. 특히 세포의 진화에 관한 정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미국 조지아공과대학 연구팀은 유전자 변이뿐 아니라 물리학도 진화를 일으킨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단세포가 다세포로 진화하는 과정에 물리적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을 증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눈송이 효모균으로 알려진 효모균 세포 덩어리로 실험한 결과, 세포 덩어리에 내재된 물리적 힘이 물리적 구조를 만들어 눈송이 효모의 진화를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다세포의 진화는 생물학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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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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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 사이에는 유사한 식별 행동이 많다. 동물들도 자기 가족이나 친구를 알아보는 사회적 식별 행동을 한다. 또한 꿀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착시를 일으킨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물론 동물이 같은 생태계에 속한 다른 동물을 모두 알아보는 것은 아니며, 같은 종의 같은 무리에 속한 개체만 알아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네소타에 사는 사업가가 똑 같은 사업가라 해도 말레이시아에 사는 사업가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처럼 미네소타에 사는 얼룩이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온 얼룩이리를 알아보지 못한다. 하지만 이처럼 식별 행동에 따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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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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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의 기원으로 알려진 공룡의 유전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하면서 비늘이 깃털로 바뀌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조류에 있는 깃털을 발현시키는 유전자를 악어 피부 배아세포에 주입해 악어의 비늘이 깃털로 바뀌게 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가 조류의 진화와 직접적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우선 몽골에서 약 7500만년 전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할쯔카(Halszka, 학명:할쯔카랍토르 에스퀼리에이)라는 신종 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지금의 거위만한 크기의 공룡으로 앞 다리의 모양으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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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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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피를 나이 든 사람에게 수혈하면 노화 과정을 늦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불멸은 고대 시대부터 인류의 꿈이지만, 하늘을 나는 것과 달리 좀처럼 실현될 수 없는 꿈이다. 젊은 피를 나이 든 사람에게 수혈해 수명을 연장한다는 것은 전설에나 나올 법한 괴기스러운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현재 과학계에서는 불멸을 위한 연구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사실 젊은 피를 수혈한다는 아이디어는 굉장히 오래된 것이다. 첫 번째 실험은 1954년에 당시 미국 코넬대학 맥케이 교수가 쥐를 대상으로 실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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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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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만 마리의 정자 중 가장 빠르고 힘센 정자가 난자 벽을 뚫고 수정에 성공하고 임신 시 태아의 건강에 엄마의 상태가 훨씬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남성 본위의 생식 과학에 일대 변화를 일으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사실은 난자가 수정할 정자를 직접 고르고, 아빠의 스트레스 지수가 태아의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퍼시픽노스웨스트연구원(Pacific Northwest Research Institute) 연구팀은 난자가 수동적으로 정자를 기다린다는 통념을 뒤집는 가설을 발표했다.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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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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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다양한 방법으로 동물을 연구함과 동시에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멸종 위기로 몰아 넣기도 한다. 사람의 질병이나 부상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동물 생리학을 연구하는 한편, 여전히 동물을 사냥하며 살육 자체 외에도 훨씬 광범위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특정 동물의 유전자를 통해 귀중한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사냥이라는 방식을 통해 동물의 유전 암호를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것이다.동물계 전반적으로 봤을 때 사람이 가진 큰 약점은 팔 다리를 재생시키는 능력이 없다는 점이다. 사람 외에도 이 능력을 갖추지 못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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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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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생활로 인해 사람과 사람의 오랜 친구인 개의 유전자가 똑같이 영향을 받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개는 사람 곁에 살면서 사람과 같은 환경에 노출되고 사람이 남긴 음식을 먹으면서, 약 7,000년 전부터 수수와 밀을 먹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능력을 가진 유전자를 만드는 방식으로 사람의 농경생활에 적응했다는 것이다. 사람의 유전자가 농경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변한 것과 같은 메커니즘이다.약 4년 전에 농경생활이 개의 유전자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연구가 처음 발표됐다. 스웨덴 소재 웁살라대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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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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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단계에서 성염색체에 의해 성별이 결정되는 포유류나 조류와 다르게 파충류와 어류는 주변 환경의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된다.호주 시드니의 가반연구소와 캔버라대학 공동연구팀이 파충류와 어류의 성별은 RNA 편집으로 결정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로 수십 년간 과학계의 연구과제였던 온도와 성별 연관성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턱수염 도마뱀의 특별함포유류들은 XX, XY 성염색체에 의해 수컷(XY)과 암컷(XX)으로 성별이 결정되는 반면, 파충류는 배아 단계에서 특정 온도에 따라 수컷과 암컷으로 성별이 결정된다.호주 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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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라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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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 잘 빠지지 않는 안주가 있다. 이성 이야기? 남 사는 이야기? 나 사는 이야기? 험담? 이것들도 물론 해당되지만 정치도 자주 즐기는 안주일 것이다. 하지만 정치 대화는 다른 이야기 소재와 달리 한 번 시작되면 좀처럼 멈추지 않는다. 특히 정치적 견해가 서로 다를 경우, 눈에 핏발이 설 때까지 계속되기 일쑤. 그래도 정치도 안주로서 김이 빠지는 순간이 온다. 어느 순간, 대화가 잦아든다. 그러나 왠지 찜찜한 끝맺음이다. 그렇게 끝장을 보지는 못하지만 끝이 나기는 한다.찜찜하게 끝나는 정치 논쟁. 그렇게 끝날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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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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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과 원숭이는 사회성 본능과 관련이 깊은 전두엽이 큰 편이다. 사회적 본능이 잘 발달된 동물일수록 전두엽이 크다.하지만 사회성 본능과 전두엽의 이 같은 관계가 고양잇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듯싶다. 작년 10월 발표된 미 미시간주립대 심리학 및 뇌과학 교수인 샤를린 사카이의 연구에 의하면, 치타는 사회적 동물이지만 전두엽이 상대적으로 작고, 반대로 표범은 독립적 동물이지만 전두엽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연구 결과, 고양잇과 13개 종 중에서 11개는 독립적인 동물로, 2개(사자와 치타)는 사회적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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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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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유난히 큰 소리로 수다를 떠는 행동. 이런 행동을 모르는 사람이 했다고 생각해 보자. 기분이 어떨까?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는 짜증이 날 것이다. 그런데 만약 가족이나 친구가 이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해 보자. 짜증이 어느 정도 날까? 이 역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모르는 사람에 비하면 짜증이 덜 날 것이다. 오히려 '어린 애가 그러는 건데 뭘' 혹은 '원래 수다스러운 친구잖아' 하고 편들 수도 있다. 엄연히 따지자면 사회적으로는 그리 칭찬받을 만한 행동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가족, 친구, 아는 사람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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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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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살을 받아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던 애월의 해변. 살면서 본 경치 중 가장 아름다웠던 경치였다. 그 바다를 보는 순간, '아름답다', 이 생각 하나만 했다. 그런데 아름다움은 어떻게 느끼는 것일까? 보는 순간 '찌릿' 하고 감전되듯 느끼는 것일까?지난 5월 '현대생물학(Current Bi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듯싶다.미 뉴욕대 앤 브리엘만 박사는 62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미지를 볼 때 △캔디를 먹을 때 △부드러운 곰인형을 만질 때의 즐거움과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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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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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인간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새들에게 배운 능력이라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은 수백만 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새의 노래와 인간의 언어가 같은 생물학적 기원을 공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금화조가 생물학적으로 생존하려면 특정 소리 패턴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이 언어학자들과 언어병리학자들이 인간의 언어에서 포착한 패턴과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인간의 마음이 특정 언어 패턴에 기우는 경향이 있다는 가정 하에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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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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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전문가들은 인간의 두뇌가 흥미로운 비대칭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이 언어 습득과 관련된 여러 궁금증을 풀어줄 열쇠가 될 거라 주장해왔다. 특히 아이의 말하기 학습 인지 과정은 연구할 가치가 있는 흥미로운 주제로 여겨져 왔는데, 최근 실시된 한 연구는 인간 두뇌의 비대칭성이 언어 습득과 관련 있을 것이란 추론을 뒷받침해 줄 실질적 증거를 제시했다.에든버러 대학의 연구진은 인간의 뇌 스캔 사진을 이미 수집된 북미 침팬지의 뇌 사진과 비교해 보았다. 이를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뿐 아니라 침팬지의 두뇌를 스캔하는 데 사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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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원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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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술을 빚지 않은 민족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그런 술은 삶 곳곳에 관여한다. 한 사람의 지친 하루를 위로하기도 하고, 여러 사람에게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하기도 한다. 물론 술에게 일평생을 농락당한 예술가도 숱하고, 나라를 말아먹은 지도자도 수두룩하다.술은 어느 개인이나 작은 모임, 예술가나 지도자뿐 아니라, '문화'라는 거대한 영역에까지 손을 뻗치는 막강한 존재다. 그중 대표적인 예를 하나 꼽자면 영화가 있다.지난 2014년 7월 학술지 '알코올중독: 임상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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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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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양손잡이, 오른손잡이. 사람마다 주로 사용하는 손이 다르다. 우리는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을 두고 '왼손잡이'라는 단어로, 오른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오른손잡이'라는 단어로, 양손을 모두 잘 쓰는 사람은 '양손잡이'라는 단어로 분류하고, 또 그렇게 부른다. 이러한 표현은 영어에도 있다. 'right-handed', 'left-handed', 'both-handed', 'ambidextrous'와 같은 표현들이다. 앞서 언급한 모든 표현에는 '손'이라는 의미가 공통적으로 들어 있다('ambidextrou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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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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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사용자를 비난하는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환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역에서 의료용 및 오락용으로 대마초의 사용을 점차 허용하고 있지만, 대마초와 대마초 사용자에 대한 낙인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빌라노바 대학의 제니 라이언과 낸시 샤트-호프코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2년에 걸쳐 의료용 대마초를 사용한 환자에 관해 연구해 "의료용 대마초 사용 환자에 관한 실험: 질적 문헌에 관한 범위 검토"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마초 사용자를 비난하는 사회적 낙인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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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비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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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가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했지만, 이에 반대하는 의학 전문가들이 여전히 많다. 중독은 질병이 아니라는 증거를 제시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 주제는 다시금 논쟁에 휘말리고 있다.진 헤이맨 하바드대 심리학 교수는 중독은 질병이 아니라며, 약물을 사용한 사람 중 10%만이 중독자가 되며, 주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 중 15%만이 알코올 중독자가 되고 중독자 중 80%는 30세가 되기 전 술을 끊는다는 '사이언티픽 어메리칸'지의 데이터를 근거로 들었다. 대부분의 경우 성인이 되거나 취업했거나 부모가 되면 약물을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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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2018.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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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는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일부 죽음의 원인을 예방해 수명을 늘린다 해도 결국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이는 인체 세포가 인체의 생존을 위해 부여 받은 두 가지 임무가 서로 상충하기 때문이다.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생태학•진화학•생물학부 소속 조앤나 마셀과 폴 넬슨은 인체 세포들이 지닌 임무 간 끝없는 줄다리기 때문에 노화를 막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유기체 내의 세포들 간 경쟁으로 생겨난 수학적 모델에 근거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세포의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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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2018.12.31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