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로부터 일 년을 맞이한 지난 15일까지 병원, 생활치료센터, 임시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은 모두 7,517톤이다. 여기에는 병원에서 사용한 주사기를 비롯해 코로나19 환자가 입은 의류도 포함된다.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은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1월 23일 64㎏을 시작했다. 올해 1월 15일까지 359일 동안 하루 평균 21톤, 총 7,517톤이 수거됐다.같은 기간 발생한 총 의료폐기물은 모두 19만 1,000톤이다. 전체 의료폐기물 중 코로나19 의료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20 17:02
-
금강과 영산강의 보 개방 이후 생태계 자연성이 회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금강·영산강 보 개방 기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여름철 녹조 현상이 감소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재출현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금강·영산강 보를 해체 및 상시개방하기로 합의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생물자원관 등 8개 전문기관에서 미개방 한강 여주·강천보, 낙동강 칠곡보를 제외하고 4대강 13개 개방 보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수질 및 수생태계, 육상생태계, 퇴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19 14:57
-
2020년 12월 한 달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4,500여 톤 줄어들어 전년 대비 25.3%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탄발전과 제철 시멘트 사업장에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먼지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을 크게 감축해 의미가 크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제2차 계절관리기간의 일환으로 324개 사업장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바 있다. 111개 사업장은 2019년 당시 1차 계절관리제부터 협약에 참여하고 있으며, 44개 사업장이 2차 계절관리제에 새롭게 참여했다. 169개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19 14:56
-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이 늘어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역대 최악의 호주 산불의 원인 또한 기후변화 때문이다. 왜 기후변화로 산불이 일어나는 것일까? 2019년 9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은 호주 전역으로 퍼지면서 2020년 2월까지 이어졌다. 6개월간 지속된 호주 산불의 피해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숲 1,033만 헥타르가 손실됐으며 건물 3,094채가 연소됐다. 인명 피해는 최소 33명 사망했으며, 동물은 10억 마리 이상이 사라졌다. 코알라의 경우 전 세계 개체수의 1/3에 해당하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18 16:17
-
동해안 하구습지 77곳의 생태정보를 다룬 ‘동해안 하구습지’ 안내서가 1월 18일 발간됐다. 하구습지별 유형과 면적, 동식물 정보, 사진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하구습지의 이해와 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2015년부터 국내 하구습지를 조사했으며, 이번 안내서는 그간의 조사 결과와 국내 하구습지를 알리기 위해 편찬됐다.이번 ‘동해안 하구습지’ 편에는 강원도 고성군부터 부산광역시 동래구까지 동해안에 위치한 77곳의 하구습지에 대한 현황 정보와 우리나라 하구역의 특징과 기능, 하구습지의 일반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18 16:16
-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착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별도 배출 시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88%에서 시행하고 있었다. 전국 세대수 상위 5개 공동주택 550개 단지, 총 107만 세대를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정착 여부를 현장 점검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점검했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실시된 바 있다. 점검 결과 88%인 485개 단지에서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이 시행되고 있었다. 485개 단지의 별도 분리배출 형태는 신규로 제작·공급한 별도수거용 마대 활용을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18 16:14
-
지난 한 해 날씨는 그야말로 기후위기를 여실히 느끼게 해줬다. 기상청은 ‘2020년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시대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지난 8일 ECMWF 산하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대비 1.25℃ 상승해 2016년과 같이 가장 따뜻한 해였다. 2020년은 1월과 지난 겨울철이 1973년 이래(이하 역대) 가장 기온이 높아 연평균기온(13.2℃)이 역대 다섯 번째로 높았으며, 최근 6년(9위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15 14:12
-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계인 아마존 열대 우림이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를 위기에 처했다.세계 최대의 생태계인 아마존 열대 우림에는 수백만 종의 동물과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그중 일부는 멸종 위기에 처했다. 아마존 열대 우림은 세계 산소의 20% 이상을 생산하며 그 외에도 다양한 생태학적 혜택을 제공한다. 아마존은 질병 치료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재료, 물, 피난처 등을 제공하고 기후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아마존 열대 우림은 550만 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생태계다. 아마존 강에 흐르는 물의 20%가 전 세계에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15 14:11
-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이 늦어지면 경제의 근간인 수출 산업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주요국 탄소국경세 도입에 따라 한 해에만 6,000억 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13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에 의뢰한 ‘기후변화 규제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한국의 주요 수출대상국이 탄소국경세를 도입할 경우 국내 수출업종이 받게 될 파장을 분석했다. 탄소국경세란 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14 13:46
-
충북 음성군에 재활용시장 안정화를 위한 재활용품 비축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오는 2월 부지를 매입해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될 계획이다. 지난 11일,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충청북도, 음성군과 청주시 소재 충북도청에서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투자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서명했다.이번 투자협약은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재활용품 비축시설 부지 확보 및 시설 신축으로 플라스틱 재생원료 등 재활용시장 안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13 16:04
-
2020년 국내에서 제작 및 판매된 4개사 신차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7종 중 1종에서 톨루엔이 권고기준을 초과했다. 13일,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2020년에 신차 대상 실내 공기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4개사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차 실내공기질을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신규로 제작‧판매된 자동차에 대해 실내 내장재로부터 방출되는 휘발성 유해물질의 권고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다. 휘발성유해물질에는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13 16:03
-
자연재해와 정치불안으로 위기의 나날을 보낸 과테말라가 조금씩 회생의 빛을 보이고 있다. 수년간 과테말라의 마야 숲은 불법 마약 밀매로 인한 산불 및 토지 황폐화로 유명했다. 부실한 토지 관리 때문에 한 때 번창했던 숲은 크게 훼손되었다. 과테말라 마야 생물권보존지역(MBR)의 지역 사회는 끊임없이 숲을 되살리고자 노력했다. 국제삼림관리연구센터(CIFOR)와 함께 펴낸 국제적인 생물종 다양성의 대표 저자인 디에트마 스토이안은 지역 사회 관리는 열대 우림을 보존하고 지역 사회 구성원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적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19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08 13:50
-
지난 1월 8일 환경부가 발간한 소식지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 28호에 따르면, 국내 지자체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 울진이었다. 그 뒤를 강원 속초와 전남 완도, 경북 양양이 이었다. 2020년 초미세먼지 농도 미세먼지 좋음 일수 2019년보다 4일 늘었다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소식지에는 ‘2020년 12월 초미세먼지 농도 상황’과 ‘2020년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충족 기초지자체 현황’ 등 국내외 주요 정책동향이 포함되어 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2019년 대비 2020년 미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08 13:48
-
겨울철 초미세먼지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지난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실시한 12월 첫 달, 적발건수는 지난 겨울보다 70% 감소한 5만 4,698건이었다. 하루 평균 2,605건이다. 지난 7일, 환경부는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만 7,091대가 적발됐고 이중 6,746대가 저공해조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신속한 저공해조치를 목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
생활경제
이택경 기자
2021.01.08 13:46
-
겨울철 난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온실가스 배출과 건강 피해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춘천의 한 주택 황토방에서 잠을 자던 소방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유는 화목보일러에서 나온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이 주택의 황토방은 화목보일러로 난방을 해왔다. 화목 보일러 주변에서는 가스 냄새가 났으며 시신에는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이 보였다. 화목보일러는 설치가 간편하고 사용자가 직접 나무를 투입해 사용한다. 주택과 비닐하우스, 사업장 등에서도 많이 사용하는데 문제는 화재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소방청의 화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07 14:23
-
국내 최초로 배관을 통해 수소 공급을 받는 수소충전소가 설립되었다. 앞으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소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울산 투게더 수소충전소지난 12월 30일 준공식이 열린 ‘울산 투게더 수소충전소’는 수소 생산공장에서 배관(1.3km)을 연결해 수소를 공급받는 국내 첫 번째 사례로, 세계 기준으로는 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11.1.), 미국 캘리포니아 토런스(‘11.3.)에 이어 세 번째다.충전용량은 1일 770kg(55kg/시간, 14시간 운영)으로 하루 수소차 130여 대의 충전이 가능해 울산지역 수소차 이용
생활경제
조선우 기자
2021.01.07 14:22
-
화학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된 바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221개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유해화학물질 9종을 2024년까지 1,656톤 줄일 계획이다. 국내 화학물질 배출 현황2018년 화학물질 배출량조사 기준으로, 조사대상 화학물질 415종의 배출량은 5.5만 톤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발암성물질 4종에 대해 45개 사업장과 자발적 배출저감 협약을 맺어 배출량 64%를 저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화학물질 배출량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07 14:20
-
독도 연안에서 멸종위기종 해마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12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독도 연안에서 해양생태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독도 서도 혹돔굴 주변 수심 20미터 지점의 대황·감태 군락지에서 해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세계멸종위기종 해마 해마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 지정한 세계멸종위기종으로,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종종 발견되어 왔다. 독도에서 해마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 해마를 46종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5종의 해마가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05 14:33
-
2019년과 2020년 역대급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이렇게 역대급 태풍이 늘어난 이유가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IBS, 슈퍼컴퓨터 알레프로 시뮬레이션 연구 지난 12월 17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금보다 2배로 늘면 강력한 태풍으로 성장할 확률이 50% 커진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단의 악셀 팀머만 단장이자 부산대 석학 교수 연구팀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2배 증가하면 3등급 이상의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05 14:27
-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가 지난해 방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 1마리가 전라남도 해남에서 발견됐다. 탈진한 황새 1마리 회복되자 자연으로 방사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는 지난해 6월 극동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역에서 탈진한 상태인 어린 황새 1마리를 구조하고, 현지 재활센터에서 회복과정을 거쳐 그해 8월 13일 항카호 북부지역의 예브레이스카야 자치주에서 방사했다.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 연구진은 방사 이후 황새들의 이동경로를 주시하여 한반도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한-러 황새 보전 공동연구 기
생활경제
이영섭 기자
2021.01.05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