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사람에 비해 기억력이나 신체적 문제를 겪지 않고 건강하게 천천히 노화하는 ‘슈퍼 에이저(super-ager)’의 비결은 무엇일까?연구에 따르면, 장수의 비결은 100세 넘게 생존한 사람들의 유전자에 있었다. 이 사람들은 100세 이상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노화 관련 질환을 거의 겪지 않았다.노화는 일반적인 만성 질환의 위험 요인이다. 다양한 노화 관련 병적 상태를 예방, 회복 또는 완화할 수 있는 개입법을 설계하는 것이 논리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신진대사와 성장을 보존하는 경로를 목표를 하는 약리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9.13 09:10
-
리버사이드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척수에서 물 분자를 제거해 붓기를 가라앉히고 2차 붓기를 예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새로운 척수삼투요법(osmotic therapy device, OTD) 기기를 도입한 것이다. 척수는 두뇌와 인체 나머지 부분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척수 부상을 입으면 움직임, 온도, 압력, 감각 등을 주관하는 신경 자극이 전달되지 않는다.의료진은 척수 부상 환자의 호흡 능력을 유지하고 추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목을 고정시킨다. 척수에 압력을 가하는 조직이나 체액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최근까지도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9.12 09:05
-
KAIST(총장 신성철)는 오는 17일 `2020 KAIST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설명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3년간의 행사와는 다르게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될 예정이다. KAIST와 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이 K-GLOBAL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KAIST 연구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가치 창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원장 최경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이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9.11 14:34
-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앞다퉈 진행되는 가운데 수많은 기업이 최적의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신기술은 백신 가격을 낮춰주고 개발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전통적인 방법처럼 신기술을 사용한 실험적 백신이 몇 가지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다.모든 백신 개발 시 가장 공통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문제점은 3상 임상실험이다. 대다수 규제기관은 임상실험 데이터가 없다면 아무리 효과적인 백신이라도 상용화를 허가하지 않는다. 대규모 생산 문제도 있다. 지금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에 대한 신뢰성과 확대 가능성은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9.11 12:00
-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곱슬머리, 땋은 머리 등 흑인 여성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 취업 기회에서 제한을 받는다고 한다. 곱슬머리인 사람들은 직모인 사람들에 비해 전문적이지 않다는 편견에 시달린다.사회 심리 및 성격 과학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흑인들의 자연스러운 머리 스타일에 대해 사회적인 편견이 존재한다. 미국 듀크대학 연구진은 다양한 인종의 참가자를 모아 실험을 진행했다. 흑인 및 백인 여성 구직자의 이력서를 제시하고 역량, 전문성, 기타 요인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하도록 요청했다.그 결과, 흑인에게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9.10 09:07
-
최근 노화연구센터의 마틴 로브덴 박사 연구팀은 학교 교육이 장수와 건강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인지 건강에도 중요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로브덴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종합적인 정규 교육으로 노화와 관련된 인기 기능 감퇴 속도를 줄일 수는 없다. 다만,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초기 및 중장년에서 높은 수준의 인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의 인지 기능 노화는 쉽게 발현되지 않고 생각한 것보다 노년에 이르러서야 노화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텍사스대학의 엘리엇 터커 드롭 박사도 “정규 학교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9.09 09:10
-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HIV 바이러스가 숨기 위해 사용하는 T 세포를 서명 식별 방식으로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미국의 위스타연구소(Wistar Institute) 과학자들은 HIV 은신처를 추적하기 위해 서명 식별 방식을 활용했다. 이 방법은 항 레트로 바이러스 약물의 효능을 높일 수 있다. 연구 결과는 셀 리포트 저널에 게재됐다.HIV 및 AIDS 사망자 꾸준히 감소HIV 또는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다. 바이러스는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즉 에이즈(AIDS)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9.06 08:30
-
코로나19에 대처할 때 면역체계가 마비 상태가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선천 면역이 정상 상태일 때보다 둔화된다는 의미다.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SARS-CoV-2에 감염되면 면역체계가 마비 상태에 이른다는 것을 발견했다. 선천 면역체계가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감염을 억제시키기에 지나치게 서서히 작용한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면역체계의 허점을 선천 면역의 역학과 결부시키고, 이 때문에 인간의 면역체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인식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선천 면역은 감염에 대한 비특정 반응이라고도 일컬으며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9.02 09:46
-
행동, 의사소통, 사회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발달장애 ‘자폐증’과 관련한 이론에 따르면, 두뇌의 억제 및 자극 수치가 불균형하다는 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은 자폐증이 있는 남성은 자기 성찰과 사회적 인식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두뇌 특정 영역에서 자극 정도가 불균형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때문에 사회화 및 의사소통 방식에 다르게 작용한다는 것이다.억제 및 자극은 두뇌에서 음과 양처럼 작용한다. 억제 신호를 보내면 세포의 활성화가 줄어드는 반면, 자극 신호를 보내면 반대로 움직인다. 자폐증을 앓지 않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9.02 09:38
-
최근 미시간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일부 부모들은 양쪽 성별의 자녀를 모두 가질 때까지 계속해서 아이를 낳는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를 인간의 번식 활동에서 나타나는 쿠폰 수집 행동이라고 말했다.연구 저자들은 가족, 건강, 유전 정보 등이 포함된 영국의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에서 30만 명 이상 형제자매의 기록을 분석했다. 데이터는 대체로 1940~1970년에 태어난 사람들이었다. 연구진은 가족 중 4~5명 정도의 자녀가 모두 동성인 것이 이 시대에는 매우 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동성인 자녀가 많은 가정에서 또 다른 아이를 출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9.02 09:32
-
밀폐된 공간에서 유해가스를 감지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초 저전력 유해가스 감지 센서가 개발됐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 연구팀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나노 소재 `나노린'을 통해 상시 동작이 가능한 초 저전력 유해가스 감지 센서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나노린(Nanolene)이란 완벽하게 정렬된 나노와이어 다발들이 공중에 떠 있는 구조를 지칭하는 용어다. 나노와이어의 Nanoline과 그래핀과 같은 2차원 나노 재료의 접미사 –ene을 합성해 탄생했다.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에 의한 안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9.01 15:02
-
코로나19 예방할 수 있는 흡입 가능한 보조 장치가 개발됐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과학자들은 에어로졸로 흡입기 또는 비강 스프레이를 투여하는 에어로냅스(AeroNabs)를 개발했다. 하루에 한 번 투여하며, 비용이 저렴하다. 과학자들은 처방전 없는 코로나19 약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 결과는 바이오아카이브 저널에 실렸다. 나노바디로 코로나 19 치료법 찾는다UC 샌프란시스코의 과학자들은 흡입기나 비강 스프레이를 통해 코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9.01 09:56
-
산성인 광산 배수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 이를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중요한 희토류 원소를 채취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산성 광산 배수 처리 방법은 여러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희토류 원소 상당량을 채취할 수 있다. 비용 대비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산성 광산 배수란?광산은 지역사회에 수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수공업 기술을 갖춘 사람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며, 무역과 산업에 유용한 특정 자원을 자공한다. 광산에서 제공하는 자원과 고용 창출로 도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8.31 13:43
-
항응고제 특성을 보유한 제네릭 의약품이 저비용 코로나19 치료에 잠재적인 효과를 보일 전망이다.제네릭 의약품이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한 것을 말한다. 바이오 의약품 회사인 코비스타트(Covistat)는 저렴한 코로나19 치료제를 찾기 위해 단기적으로 작용하는 항 응고제인 나파모스타트(nafamostat)를 다시 활용하고 있다. 실험실 테스트 결과,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SARS-CoV-2의 수명 주기를 방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바이러스 복제를 방해하기 위해 세포 효소가 차단된다. 이 연구 결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8.27 12:20
-
코로나19 치료의 잠재적인 표적을 발견했다. 이 표적을 억제하면 SARS-CoV-2 바이러스 복제를 중단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캔자스주립대학 바이러스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3CLpro’라는 명칭의 이 표적이 바이러스 복제에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소량의 분자를 테스트한 결과 표적을 억제할 때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효과는 MERS-CoV와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에서도 확인했다.확진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백신과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요구도 늘고 있다. 몇몇 백신이 임상시험 3상에 돌입했지만 가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8.25 09:53
-
자메이카 현지매체가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생일파티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BBC는 생일파티가 슈퍼 전파자 사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가족이나 친구와의 모임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사우스웨일스대학의 홀리 실 박사는 사람들이 위험을 인식하는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울릴 때 바뀔 수 있다. 사람들은 대개 가족과 거리두기를 유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가정에서 긴장이 풀어진다. 중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인 활동으로 인한 접촉보다 가정에서 배우자로 인해 감염될 가능성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8.25 09:43
-
KAIST(총장 신성철) 바이오및뇌공학과와 생명과학과 공동연구팀이 항암제 표적 단백질을 전달체로 이용하는 역발상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항암제를 이용한 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전망이다. KAIST 김진주·이준철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 저자로 그리고 전상용·최명철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IF=27.4)’ 8월 20일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체내 세포가 분열할 때 염색체는 세포 한가운데에 정렬해 두 개의 딸세포로 나눠지는데, 이 염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8.24 13:31
-
녹내장 치료제와 줄기세포 치료법을 병용하면 당뇨병으로 인한 상처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뇨병 건강 관리의 문제점 중 하나는 상처 치료다. 당뇨병은 신경장애를 유발해 상처 치유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발에 외상을 입었지만 해당 부위의 신경이 손상됐거나 무감각해져 부상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당뇨병성 족부 궤양(diabetic foot ulcer, DFU)현재까지도 당뇨병성 족부 궤양(DFU)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몇 가지밖에 없는 주요 질병 중 하나다. 미국당뇨병협회는 DFU를 가장 일반적이지만 위험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8.24 10:42
-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항체를 끌어들이는 미끼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면역체계를 피하는 방법이 밝혀졌다. 독일 국립암연구센터(DKFZ) 과학자들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움직임을 밝혀냈다. 바이러스는 항체가 결합할 수 있는 가짜 단백질을 방출해 바이러스가 중화되는 것을 막는다. 그런 다음 복제를 거쳐 피부 세포를 감염시키고, DNA를 변화시키고, 세포 악성 종양을 유발한다. 면역체계가 이 전략을 탐지하기까지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연구 결과는 이라이프 저널에 게재됐다.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8.24 09:33
-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의 마이클 다니엘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산소를 감지할 수 있는 신형 ‘장기 칩’ 기기를 개발했다.미세생리학 모델이라고도 불리는 ‘장기 칩(Organ-on-chip)’ 기술은 사람의 세포를 부착할 수 있는 미세유체관인 폴리머 구조로 구성돼 있다. 이 장기 칩은 세포가 체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미세환경을 재구성해 사람의 생물학을 모형으로 만들었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바이오센서로 칩 내의 산소 수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칩의 상태와 체내 상태를 밀접하게 일치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8.23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