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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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우와 김혜진이 열애했을 때를 회상했다. 

3일 재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김도우와 김혜진이 부부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들은 장거리 연애를 하다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이 1명이 있다. 

김혜진은 "언니가 결혼의 메리트는 언제든 관계가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결혼하니까 전혀 그런 것도 없다"며 "얼마 전 남편에게 뽀뽀를 하려고 했는데 피하려고 하더라. 충격받았다"라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연애했을 때를 떠올렸다. 김도우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비쌌다. 그래서 데이트 비용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데이트를 하려고 호텔 숙소로 불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출처=ⓒ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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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은 "호텔에 올라가다가 호텔 직원에게 걸렸다. 1인용인 호텔인데 2명이 올라간 것을 본 것이다. 나중에는 회사까지 그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각서까지 쓰고 어떻게 만나지 고민하다가 한 달 뒤에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들고 왔더라. 큰 여행가방에 들어가라고 하더라"라며 비밀 연애를 위해 여행용 가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도우는 "제가 항상 들어가기 전에 `조용히 해, 내가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말하면 안 되는 거야`라고 경고했다"며 "여행용 가방이 플라스틱이 얇다 보니까 아내가 누워 있으면 척추 쪽이 튀어나온다. 그러면 여행용 가방에 네모난 게 아니라 약간 찌그러진다. 지퍼 틈 사이로 머리카락이 나오는 거다. 세심하게 보는 사람이었다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같은 층에도 멤버들이 있는 상황이다. 만나면 아무렇지 않은 듯이 연기를 했다"며 "호텔 방으로 들어가면 TV 소리를 최대로 하고 드라이기를 켰다"라고 당시 아슬아슬했던 데이트를 회상했다.

김혜진은 "그래서 남편은 항상 침대에 누워 있으면 속삭였다"며 "남편은 처음부터 저를 만족시켜주고 자신이 만족하는 그런 식으로 진행한다. 저는 좋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도우는 "아내가 만족할 때까지 저는 참아야 한다. 제가 먼저 만족하면 안 된다"며 "같이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는 부부니까"라며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김혜진은 "그런데 지금은 왜 그러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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