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재연 '정육각' 대표가 남다른 이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30일 재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온라인 정육점 대표 김재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재연 대표는 “12월 학기 종료 후 8월에 유학 예정이었다. 그 사이 동안 돼지고기 먹어보다가 창업을 갑작스럽게 하게 돼서 유학을 안 가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미국 국무성 장학금은 인생에 한 번 어플라이 가능하다. 한번 지원하면 다시는 지원을 못 한다. 해서 됐는데 유학을 안 가기로 해서 포기했다. 학비 전액 면제에 생활비, 가족 용돈, 항공료까지 준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돼지고기 때문에 그걸 포기한 거냐”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재연은 “집에서 버스 타고 도축장을 갔다. 갓 도착한 돼지고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 갓 도축된 돼지고기가 잘 팔릴 것 같았다. 그래서 2월 말부터 3개월 간 판매를 해보려고 망한 상권에 가서 그 건물에 3개월 치 월세를 미리 줄 테니까 보증금 없이 해달라고 했다. 3개월만 해보려 했는데 2주 정도부터는 아침 6시부터 고기를 썰어도 주문량을 못 맞출 정도로 주문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 그때 되니까 고민할 것도 없이 3개월 더 계약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학금에 대해 “사실 고기 썰다가 장학 재단에서 연락을 줬었는데 전화도 못 받았다. 장학금 안 받겠다고 하니 재단에서도 놀라더라. 가족들에게 처음으로 등짝을 맞았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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