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에너지’가 차세대 ‘에코 에너지’의 핵심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초의 태양열 발전소는 지난 1968년 이탈리아의 지오반니 프란치아 교수가 건설했다. 여러 개의 에너지 저장 기기가 개발되기 전에는 태양열 에너지를 응축하기 위해 많은 유리를 사용했다. 하지만 당시부터 태양열 발전 기술은 진화를 거듭해 현재와 같은 성장을 거두게 됐다.

다용도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는 엄청난 규모의 태양열 발전소 건설로 이어져 연간 최대 5,000㎿의 태양열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세계 각국은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90분 정도 떨어진 로사몬드의 ‘솔라 스타 태양열 발전소’에서는 매년 589㎿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부터 운영 중인 이 태양열 발전소는 생산 능력 측면에서 세계 최대 시설이다. 이곳에는 170만 개 이상의 태양 전지판이 3,200에이커 규모의 모하브사막에 설치돼 있다. 

솔라 스타는 결정질 실리콘 소재의 태양 전지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간 생산량이 550㎿인 초박형 텔루르화카드뮴 광전지 패널을 사용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솔라 스타 태양열 발전소는 현재 25만 5,5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멕시코 코아윌라에서 진행 중인 ‘빌라누에바 솔라 프로젝트’는 태양열 발전소 두 곳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754㎿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빌라누에바 1에서는 427㎿를 빌라누에바 3에서는 327㎿를 생산 중이다. 이 두 곳은 연간 최대 생산량을 1,700GWh로 증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연간 생산량 1,500㎿를 자랑하는 중국의 ‘텡거 데저트 솔라 파크’는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큰 태양열 발전소다. 텡거 사막에서 745마일 길이로 길게 뻗어있는 이 태양열 발전소는 ‘태양열로 된 만리장성’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중국은 태양열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 세계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해마다 중국 여러 곳의 태양열 발전소에서 130G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집트의 누비안 사막에 있는 ‘뉴솔라 파크’의 연간 생산량은 1.8GW다. 28억 달러(약 1,042억 원) 규모의 뉴솔라 파크는 완공됐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열 발전소였다. 

카이로의 남쪽에 위치한 이 발전소의 면적은 235에이커이며 최대의 효율성을 내기 위해 20만 개의 태양 전지판이 설치돼 있다.

인도 카르나타카에서 20평방마일의 ‘파바가다 솔라 파크’가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열 발전소’라는 타이틀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태양열 발전소의 예상 발전 용량은 2,000㎿로써 70만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남쪽으로 50마일 떨어진 곳에 태양열 발전소,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 솔라 파크’가 들어서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수상의 이름을 딴 이 태양열 발전소는 2030년 완공 시 5,000㎿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태양열 발전소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259m 높이의 솔라 타워도 건설되고 있어 700㎿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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