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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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은 지구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식량의 90%를 충당하고 있는 100종의 작물 중에 70종 이상이 꿀벌의 수분에 의해 성장하고 있다고 UN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꿀벌이 사라지게 되면 음식 중 절반은 사라져 버린다고 한다. 최근에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 와중에 초미세먼지까지 꿀벌의 활동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가시거리가 짧아져 운전할 때 시야를 가리거나 항공 운항에도 차질이 생긴다. 이 초미세먼지는 사람에게만 피해를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생태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3일 산림청 국림산림과학원은 황사가 발생하기 전과 후의 꿀벌에게 무전주파수식별장치를 부착해 비행시간을 추적 조사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노가 증가하면 꿀벌도 꽃꿀을 얻기 위해 식물을 찾는 시간이 32분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2017427일부터 57일까지 꿀벌 400마리에게 초미세먼지 발생 전 후로 비교한 결과다. 꽃 찾기 비행시간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햇빛의 양이 초미세먼지에 의해 줄어들어 꿀벌도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황사가 지나간 이후에도 꿀벌은 길 찾는 능력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에 초미세먼지 고농도가 빈번한 봄에 꿀벌의 정상적인 활동에 영항을 주어서 벌꿀 생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논문 저자 연구원은 미세먼지로 인한 화분 매개자 활동에 관한 연구는 전 세계 최초다.”라며 미세먼지로 인해 사람뿐만 아니라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에 관한 연구가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은 전국에 설치된 산림 미세먼지 측정넷 20개소 60지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세먼지나 대기오염물질이 산림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꿀벌은 지구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식량의 90%를 충당하고 있는 100종의 작물 중에 70종 이상이 꿀벌의 수분에 의해 성장하고 있다고 UN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꿀벌이 사라지게 되면 음식 중 절반은 사라져 버린다고 한다. 최근에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 와중에 초미세먼지까지 꿀벌의 활동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는 발생원에 따라 자연적, 인위적인 것으로 구분된다.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석탄 화력발전, 경유 등이 있지만 중국에서 넘어오는 초미세먼지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인후통,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질환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보통 일반적인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에서 걸러지게 되는데, 초미세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기도나 기관지에 접촉하게 된다. 이렇게 우리 몸에 흡수되는 초미세먼지는 폐까지 들어가 몸에 점점 축적되면서 이상이 생긴다. 지속되면 폐 염증을 초례하고 이 염증이 폐실질 파괴로 이어져 소기도의 섬유화를 초례하게 된다.

 

또한, 어린이, 노인, 임산부, 호흡기 질환자는 미세먼지 노출의 위험이 더 크다. 임산부가 흡입하게 된 미세먼지는 태아의 성장발달 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노인은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 심장 및 폐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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