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예방 및 극복을 위해서는 재무설계 전문가를 많이 배출, 잘 활용해야"

김용환 회장(가운데 왼쪽)과 한국FPSB 직원들이 창립19주년 행사에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FPSB 제공)
김용환 회장(가운데 왼쪽)과 한국FPSB 직원들이 창립19주년 행사에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FPSB 제공)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지난 2일 창립 19주년 기념행사를 시무식과 함께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김용환 회장은 축사에서 “작년 한해에 체계적인 재무설계 홍보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서울시 영테크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마무리 지었다” 평가하고 “최근 CFP와 AFPK자격자 설문조사에서 올해 높은 금리와 부동산가격 하락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가계 재무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일수록 재무설계 자격인증기관인 한국FPSB의 역할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재무설계와 자격의 가치를 제고하는 홍보를 꾸준히 전개해왔는데, 작년에 '재화담'라는 콘텐츠 브랜드를 도출하여 금융소비자 교육을 진행했고, 자격의조건 콘텐츠를 통해 금융사 취준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 결과 한국FPSB 유튜브 구독자가 년초 대비 10배가 증가했다.

또 서울시 영테크 사업의 만족도 조사에 4033명의 청년이 응답하여 95.8%의 만족도가 나왔으며, 60여명의 국제재무설계사인 CFP 및 재무설계사인 AFPK 자격자들이 참여한 상담사 만족도는 무려 97.4%가 나오기도 했다.

영테크 사업에서 재무설계를 경험한 청년들은 서울시에 후속적인 재무상담을 요구하기도 하였는데, 이로써 금융소비자들이 재무설계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FPSB는 작년의 성과를 이어받아 올해 ‘재무설계 체험을 더욱 확대’하고 ‘자격시스템의 고도화 및 접근성 제고’라는 두 가지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서울시 영테크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노력을 하여, 금융소비자에게 재무설계 경험을 넓히고 상담사로 참여하는 자격자들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경험을 갖게 할 예정이다. 

둘째는 국제FPSB의 27개 제휴국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시험 트랜드 분석을 통해 교재 및 시험제도의 전면 개편 등을 통해, 다양한 역량의 전문가들이 CFP 자격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AFPK자격시험은 3월, 7월, 11월 총 3회 예정이고 CFP자격시험은 5월과 9월 2차례 예정이다. 올해 첫시험인 84회 APFK자격시험은 3월 18일  실시하는데, 원서접수는 2월 20일부터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43회 CFP자격시험은 5월 20일에서 21일 양일간 치를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4월 24일 부터이다.

<창립 19주년 기념식 김용환 회장 축사>

한국FPSB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자격인증자 여러분!

새해 아침의 꿈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했던 임인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당사의 창립 19주년을 맞는 설레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한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주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으로 작년에 우리는 우리 자격을 알리고 재무설계의 가치를 전파하는데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중 체계적인 홍보시스템 구축과 서울시 영테크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은 직원들의 열정과 자격자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함께 뜻 깊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것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참여해 주신 자격인증자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홍보는 단순히 자격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호의(goodwill)를 갖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경영진의 일관성 있는 지원과 실무진의 창조적 기획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회장 취임 이후 꾸준하게 홍보전략을 전개하였고, 작년에는 정량적 성과와 재화담이라는 홍보 브랜드를 도출하기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올해는 ‘숏드라마’ 제작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다양한 형태로 우리 자격과 재무설계의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편 성공적으로 수행된 서울시 영테크 사업이 주는 의미는 매우 큽니다. 1여년 동안 진행된 이 사업에 60여명의 자격자들이 참여하여 서울시 거주 청년들에게 재무설계 상담을 제공하여 매우 높은 만족도를 달성했습니다. 재무설계를 경험한 청년들은 서울시에 후속 상담을 위한 사업의 지속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테크 사업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재무설계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창립 19주년을 맞는 올해는 “고객경험가치”라는 화두를 경영의 나침반으로 삼고자 합니다. 올해는 우리의 고객인 자격시험 준비자, 자격인증자, 그리고 금융소비자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 경험을 제공하는 한해가 되도록 만들어 갑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올해 한국FPSB의 사업방향은 “재무설계 체험 확대”와 “자격시스템 고도화”라는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먼저 서울영테크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재무설계의 가치를 체험하게 될 것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자격인증자들은 우리 자격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와 상담료 기반 재무설계를 제공하는 경험을 갖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교재 전면개편과 시험제도 개선을 통해 자격시스템을 고도화 하겠습니다. 국제FPSB 산하 26개 회원국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시험제도 트랜드 분석을 통해 다양한 역량의 전문가들이 CFP 자격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시험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FPSB 가족과 자격인증자 여러분!

최근 자격인증자 설문조사에서 올해는 높은 기준금리와 부동산가격하락 기조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가계 재무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의 역할이 더욱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창립 19주년을 맞는 계묘년, 모사재인(謀事在人)의 자세로 재무설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계속 함께 나아갑시다.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한국FPSB 회장 김용환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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