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 과학자들은 남성 장수 노인의 유전자를 분석, 남성의 장수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남성 수명의 비밀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밝혀졌다.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길 아츠먼 교수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 최신호에 "장수 노인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성장호르몬과 결합하는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수명이 최소 10년 이상 연장되는 양상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아츠먼 교수 연구진은 독일계 아슈케나지 유대인 567명을 대상으로 성장호르몬 수용체를 만드는 유전자를 분석했으며 100세 이상 남성의 돌연변이 유전자가 70세 이상 남성과 비교하면 3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아츠먼 교수는 "유전자 돌연변이 덕분에 성인기 성장호르몬으로 인한 노화 억제 효과로 수명 연장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명 연장 연구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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