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콜라뷰'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클래스써틴은 크리에이터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콜라뷰'의 베타 테스트를 종료하고, 공식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유튜브 등에서 활동중인 1인 크리에이터들의 경우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책임지기 때문에, 광고영업이나 광고주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비즈니스 영역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한 크리에이터, 멀티채널네트워크, 홍보대행사, 광고주로 구성된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실제 콘텐츠 제작비용보다 커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1인 크리에이터가 겪고 있는 비즈니스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콜라뷰는 크리에이터와 광고주가 온라인 상으로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에 최적화된 마케팅 플랫폼이다.

클래스써틴 MCN팀 관계자에 따르면 "그 동안 자사 소속 크리에이터들과 오랜 기간 비즈니스를 함께하면서 얻게 된 고충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와 광고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협업 솔루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우리 개발팀이 2년 가까이 공을 들인 프로젝트인만큼 기존 MCN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라뷰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SNS 채널을 연동하고 다양한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주 다양한 프로젝트가 등록되기 때문에 설정해놓은 카테고리와 예산규모에 일치하는 프로젝트 알림만 선택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메일 혹은 어플리케이션 등 본인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알림을 수신할 수 있다는 점도 크리에이터측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구독자 20만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이메일로 하루 3~5건 정도의 광고 제안을 받고 있는데, 콜라뷰에서는 내가 원하는 광고만 선택적으로 받아보고 채팅으로 즉각 문의를 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 회원의 경우에도 크리에이터 섭외, 콘텐츠 제작비용 협상, 가이드라인 조율, 전자계약, 콘텐츠 피드백 및 컨펌, 대금 지급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탑으로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든든한 조력자를 얻게 된 셈이다. 또한 콜라뷰샵에 입점한 브랜드의 경우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제품 협찬 프로세스 역시 획기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 프로젝트 대시보드에서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등 각 채널에 송출된 콘텐츠의 성과추적시스템과 클릭분석시스템을 제공하고, 봇에 의한 업로드 유지여부 확인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콘텐츠 마케팅이 가능하다.

클래스써틴 개발팀 관계자는 "무분별한 광고 프로젝트의 등록을 막고 크리에이터에게 양질의 프로젝트만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의 가입을 제한하고, 사전 계약이 체결된 기업 및 광고대행사에 한하여 브랜드 계정을 발급하고 있다. 지난 10개월간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여 300여편의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황"이라며 "크리에이터측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여 UI 개선 및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스써틴은 최근 대도서관, 보겸, 라뮤끄 등 국내 정상급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유튜브 마케팅 포럼을 주최하는 한편, 국내 유수 기업들의 유튜브 채널 컨설팅과 운영 대행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MCN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정기후원, 크리에이터 스토어 등의 기능이 포함된 크리에이터 통합지원 플랫폼 역시 올해 안으로 공식 런칭하여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온라인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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