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nside  edition)

지난 8일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드 에디션은 여성용품을 모아 창고에 보관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는 여성 말로(Marlowe)는 최근 생리대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조금씩 모은 생리대를 집 안 창고에 보관했다.

여성이 모은 생리대는 창고를 가득 매웠고 이에 상자를 열어 생리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로는 여성용품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생리대를 구매하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 무료로 생리대를 제공하는 것이다.

(출처=gettyimagesBank)

이외에도 말로는 여성용 속옷인 브래지어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리대와 더불어 여성 속옷을 구매하기 어려운 어린 학생들과 여성을 위해 브래지어를 제공하는 것이다. 여성은 이에 창고에 쌓인 여성 브래지어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말로는 속옷을 통해 봉사에 참여하는 사회 단체를 이끌고 있다. 그녀는 봉사를 소개하는 인터뷰에서 "이건 그냥 남는 걸 나누어주는 봉사가 아니다. 여성들의 존엄성이다"라고 자신의 봉사 철학을 밝혔다.

인터뷰가 공개되자 여성의 단체에는 브래지어와 생리대 기부가 증가했다. 한편, 여성이 키우는 두 명의 아들은 생리대 기부를 통해 여성에 대해 공부하고 현재는 창고의 물품 정리 역할을 도맡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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