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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가게에서는 고객들에게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돈을 번다. 흰머리 뽑기를 전문으로 하는 이 숍은 고객들의 모발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금액대의 시술을 권한다. 백발의 문제가 걷잡을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7480엔(한화 약 7만6300원)에 달하는 1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30분 코스의 경우 2980엔(약 3만4000원)이다. 10분 초과 시 1000엔(약 1만2000원)의 추가비용이 붙으며, 첫 방문 고객 전원에게는 1000엔을 할인해준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미용실에서 헤어스타일링 시술을 한다거나 네일아트를 받는 비용과 비교하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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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 전문가들의 흰머리 뽑는 속도와 전문성은 따라갈 자가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30개에서 70개까지의 털을 10분 안에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고 홍보한다. 흰머리 외에도 제거하고 싶은 털을 지정해 시술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계산기를 사용하여 뽑아내는 머리카락 숫자를 추적한다. 오직 핀셋만 가지고 민첩하면서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사이에서 온 한 고객은 "한 시간 동안 400개의 흰머리를 뽑았다"며 이 가게를 극찬했다. 가게 주인의 말에 따르면, 주 고객은 40세 정도의 연령이며 70%가 남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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