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말 할로윈이 찾아온다.(사진=ⒸGettyImagesBank)

이맘때쯤 놀이공원은 바빠진다. 할로윈 페스티벌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매년 10월 31일은 할로윈으로 미국의 유명한 어린이 축제다. 유령이나 괴물 등으로 분장해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탕, 초콜릿과 같은 과자를 받는다. 우리나라에서 대대적으로 즐기는 기념일은 아니지만 할로윈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곤 한다. 우리나라 대표 놀이공원 두 곳,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선 이번엔 어떤 할로윈 축제를 열고 있을까.

▲(사진=Ⓒ롯데월드 공식 SNS)

롯데월드 할로윈

롯데월드는 호러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월드의 할로윈 페스티벌은 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 오는 11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오후 6시 30분 좀비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20분 좀비탈출 M, 오후 8시 30분 통제구역 M 공연이 이어진다. 어트렉션은 미궁 X 저택, 좀비 병동, 데스티네이션, 라스트벙커, 감염된 호수마을이 마련됐다. 미궁 X 저택은 4~6명씩 한 팀을 이뤄 으스스한 저택을 탐험하는 어트렉션이다. 자유이용권 소지자도 5,000원의 추가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좀비병동은 4D로 즐기는 호러체험으로 3,000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 데스티네이션은 호러 공간을 달리는 열차이며 라스트벙커와 감염된 호수마을은 좀비를 피해 도망쳐야 하는 어트렉션이다.

롯데월드 9월 할인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은 어른 57,000원, 청소년 50,000원이며 4시 이후에는 어른 46,000원, 청소년 40,000원이다. 자유이용권 9월 할인은 제휴카드 할인과 더불어 할로윈파티 기념 대학생 본인 한정으로 32,000원으로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좀비병동 1회 이용권도 제공된다. 호러 코스프레를 한 사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평일 기준, 어른은 32,000원, 청소년 28,000원이다.

▲(사진=Ⓒ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

에버랜드 할로윈

에버랜드는 가수 김완선과 콜라보를 진행했으며 김완선의 명곡인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2019년판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다. 에버랜드 할로윈 페스티벌은 블러드시티3 좀비 버스터로 블러디 존에서는 각종 좀비들이 출몰한다. 공연은 칼군무가 매력적인 크레이지 좀비 헌트, 악마의 기운을 퍼트리는 록 파티 데블스 락 등이 준비됐다. 어트렉션은 좀비로부터 도망치는 호러 티 익스프레스, 붉게 물든 호러 아마존, 좀비판 귀신의 집 호러메이즈, 생존자들을 블러드 시티 밖으로 이송하는 호러 사파리 등이 마련됐다.

에버랜드 9월 할인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은 성인 56,000원, 청소년 47,000원이다. 에버랜드 역시 제휴 카드로 기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달에는 호러메이즈 패키지 야간권으로 호러메이즈와 야간 이용권을 합해 스마트 예약 기준 중, 고, 대학생 1인 24,000원에 판매된다. 이외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은 주간 평일 30,000원, 휴일 33,000원에 제공하며 오후 4시 이후 입장하는 야간은 20,000원이다. 오후 4시 이후 입장에 호러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호러T익스프레스, 썬더폴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은 43,000원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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