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무인 스터디카페 공간샘이 우수한 성과를 이룬 이용 고객의 학습 패턴 데이터 정보를 활용하여 이용 고객들 스스로 학습 습관을 자가검진할 수 있는 성공 경험 공유 콘텐츠 ‘데이터샘’의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샘이란 공간샘 스터디카페에서 자체 개발한 양방향 키오스크를 활용한 콘텐츠로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첫 입실 시간, 휴식시간 빈도, 절대적 공부시간, 퇴실 시간, 월간 방문 횟수 등의 데이터가 자동 기록 및 정리되어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월등히 성적이 향상되거나 시험에 합격하는 등 목표를 이룬 고객의 학습 패턴을 동의하에 추적·분석하여 같은 목표에 도전하는 다른 사용자에게 공유하고, 공유 받은 사용자는 자신의 학습 패턴과 비교하여 공부 습관을 스스로 조정해 나갈 수 있게 된다. 또한 목표 달성을 이룬 사용자의 학습 패턴을 공유 받은 사용자가 목표를 달성했을 경우, 이 데이터는 같은 목표에 도전하는 또 다른 사용자에게 공유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사실 공간샘 스터디카페의 이번 특허출원은 처음이 아니다. 데이터샘 관련 기술 특허출원과 동시에 개인별 스터디 시설 시공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2월에는 키오스크의 생체인식시스템에 대한 특허 또한 출원한 바 있다.

특히 생체인식시스템의 경우 기존 바코드 시스템과 달리 지문인식을 통한 사용자 인증 및 입퇴장 처리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음은 물론 이용권의 무단 공유를 방지하여 가맹대표들의 직간접적 매출 손실을 방지하는데 크게 일조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렇듯 공간샘이 지속적으로 특허를 출원할 수 있는 배경에는 키오스크 원천기술 보유 및 탄탄한 기술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무인 스터디카페 창업 열풍의 중심에는 키오스크가 있다. 정산 시 계산 착오 염려가 없고, 데이터 분류 및 통계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인 키오스크는 아직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기에 지속적인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데 이는 자체 연구부서 없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실제 대부분의 스터디카페가 개발자 확보 및 R&D 투자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공장형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만 변형하는 보급형 키오스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위탁 형식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개선이 더딜 수밖에 없다.

반면 공간샘은 창업 초기부터 키오스크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어 무인 키오스크에 대한 원천기술 및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 해왔던 고객의 견에 대한 실시간 반영 및 새로운 아이디어 적용과 더불어 이번 특허출원은 기반이 되는 자체 연구부서가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간샘 스터디카페 관계자는 “데이터샘은 성적이라는 결과 비교가 아닌 학습 태도 순수 노력에 대한 비교이기 때문에 건전한 경쟁심리를 유도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특허를 통해 공간샘이 합격 명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며 “공간샘은 무인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발 및 특허를 통해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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