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초지자체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상황(출처=환경부)
2020년 기초지자체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상황(출처=환경부)

지난 18일 환경부가 발간한 소식지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 28호에 따르면, 국내 지자체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 울진이었다. 그 뒤를 강원 속초와 전남 완도, 경북 양양이 이었다.

2020년 초미세먼지 농도

미세먼지 좋음 일수 2019년보다 4일 늘었다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소식지에는 ‘202012월 초미세먼지 농도 상황‘2020년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충족 기초지자체 현황등 국내외 주요 정책동향이 포함되어 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2019년 대비 2020년 미세먼지 상황이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0121~2021331) 시행 첫 달인 202012월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4/로 전국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측정을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농도가 낮았던 12월로 나타났다.

지난 1차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인 201912(26/) 대비 8%(2/), 2017년에서 201912월 농도 평균(27/) 대비 11%(3/) 개선된 수준이다.

월평균 농도 저감에 따라 일평균 15/이하 좋음 일수는 총 10일로 201912(6) 대비 4일 증가했고, 일평균 36/이상 나쁨 일수는 5일로 201912(7) 대비 2일 감소했다. 2020년은 전년 대비 좋음일수 34% 증가(115154), 나쁨일수 45% 감소(4726), 고농도 일수 88% 감소(162)됐다.

2020년 연평균을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환경기준(15/)을 달성한 기초 지자체가 40곳으로 나타났다.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유효자료가 생산된 총 202곳의 기초 지자체의 약 20% 수준으로 20193%(194곳 중 5) 대비 대폭 증가한 수준이다.

2019년에도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달성한 지자체는 전남 신안 14/, 강원 양양과 전남 고흥, 경남 고성, 경북 울진 15/다섯 곳이었다.

기초지자체 중 2020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울진(11/)이었으며, 가장 높은 곳은 충남 아산과 경기 부천(25/)이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24/이상인 지역은 전북 김제, 충남 당진, 충북 증평, 경기 이천이었으며 초미세먼지 농도 23/이상인 지역은 전북 익산, 충남 예산, 충남 금산, 충남 천안, 경기 파주, 경기 안성, 경기 김포, 경기 시흥, 서울 중구, 서울 강동구 등 총 10곳이었다.

중국 생태환경부 황 룬치우 장관은 12일 현지 언론(신화통신)과의 인터뷰 보도를 통해 중국 베이징 지역의 대기 개선 성과를 소개했다. 장관은 최근 베이징은 40일 연속 우량 일수가 유지되어, ‘푸른 베이징(北京蓝)”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초미세먼지 측정 이후 가장 양호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초미세먼지 농도 기준 75/이하인 경우를 우량 일수라 말한다. 035/는 우수, 3675/는 양호에 해당한다. 또한 지난 5년간 성과에도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가야 할 길이 아직 멀고 계속적인 오염방지 계획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02012월 말까지 중국 전역 337개 도시의 대기 우량 일수 비중은 약 87%’135개년 계획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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