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는 2020년 전지구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고치 413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9~2.7(평균 2.3) 상승했다고 밝혔다. EU는 당장 이산화탄소 감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업은 물론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 줄이는 방안을 알아보자.

11톤 줄이기 캠페인

40개 수칙으로 1인당 온실가스 1톤씩 줄일 수 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온실가스 11톤 줄이기 캠페인을 권장하고 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안전, 경제적 이익까지 얻을 수 있다.

온실가스 11톤 줄이기는 대표적으로 교통과 냉난방, 전기, 자원 등 4개 분야의 생활수칙을 지켜 실천 가능하다. 최초 1회 실천서약을 하며. 1회 이행점검으로 지속적이고 정량화된 온실가스 감축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온실가스 감축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40개 실천수칙을 통해 1인당 약 1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운전과 관련되니 경제속도 유지 및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실천하면 안전도 챙길 수 있다. 친환경 운전 교육 전과 후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분석하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8% 감소했으며 중상자수는 36% 감소했다. 또한 각종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신체활동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교통부문 실천방안

자가용 승용차 온실가스 연간 3톤 배출

국내 등록된 자동차는 약 2,000만 대다. 그중 승용차는 1,600만 대로 80%를 차지한다. 성인 10명 중 4명이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다.

관용이나 영업용을 제외한 자가용 승용차는 한 대당 연평균 11.895km를 주행하고 있다. 전체차량을 휘발유 사용으로 가정하면, 연간 약 3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연간 CO2 저감량이 가장 큰 실천방안은 주 1회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들 수 있다. 469.4kg 저감 효과가 있으며 연간 비용 절감 효과는 3322원이다. 나무 71.1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두 번째로 큰 방안은 출발 전 주행경로와 시간을 파악하기다. 연간 CO2 저감량은 391.4kg이며, 비용 절감 효과는 275,195원이다. 나무 59.3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그밖에 1회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 이용 급제동, 급출발하지 않기 불필요한 엔진공회전 하지 않기 경제속도(60~80km/h) 준수하기 불필요한 짐 싣고 다니지 않기 내리막길 운전 시 가속페달 밟지 않기 신호대기 시 기어를 중립으로 놓기 자동차 에어컨 사용 20% 줄이기 주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하기 방안이 있다.

11가지 방안을 실천할 경우 연간 탄소 절감 효과는 1,241.6kg, 비용 절감 효과는 873,010, 나무 식재 효과는 188.1그루에 달한다.

냉난방 부문

보일러 사용 1시간 줄여야 하는 이유

 

여름철 폭염, 겨울철 한파와 대설 등 기후변화 현상을 겪고 있다. 에어컨 및 전기장판 등 냉난방 기기 보급률과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가전기기 보급률 및 가정용전력 소비행태 조사에 따르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기기는 보일러였다. 연간 1,447kg 배출됐다.

냉난방 부문 실천 방안 중에서 가장 탄소 저감 효과가 큰 것은 보일러 사용 1시간 줄이기다. 연간 138.3kg 절감 효과가 있으며, 비용은 5892원 절감된다. 나무 21그루를 심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일러 난방온도 2낮추기와 단열재로 열손실 방지하기 방안도 각각 71.4kg 저감 효과가 있다.

그밖에 에어컨 사용 1시간 줄이기 에어컨 냉방온도 2높이기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주기적으로 보일러 내부 청소하기 전기장판 사용 1시간 줄이기 등 8가지 방안을 모두 실천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359.9kg에 달하며, 비용으로 환산하면 13762원 절감 효과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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