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편리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바쁠 때, 혹은 야외에서 한 끼 식사를 때우기 편리하다.

그러나 즉석 제품이기 때문에 각종 식물성 기름, 밀가루, 강한 향료 등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인스턴트 라면은 조리 시간을 줄이기 위해 면을 미리 찌거나 튀기거나 볶은 상태로 제공된다. 그리고 다양한 조미료가 추가된다. 

탄수화물, 지방, 그리고 나트륨은 과도할 정도로 많이 들어있다.

MSG는 가공식품의 풍미를 향상시키는 일반적인 식품 첨가물이다. 인스턴트 라면에 첨가된 MSG는 체중 증가, 혈압 상승, 두통, 메스꺼움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적당히 섭취할 때는 괜찮지만, 과도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 MSG 증후군 때문에 MSG 섭취 시 따끔거림, 무감각증, 두통, 근육 긴장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

적당한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은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면 좋지 않다. 그런데 이런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높은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인스턴트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이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심장병, 뇌졸중, 위암 등의 위험을 높인다.인스턴트 라면 하나에 하루 섭취량에 육박하는 나트륨이 포함된 경우도 적지 않다.

인스턴트 라면을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면을 통곡물이나 쌀 등으로 만들어 섬유질의 함량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저염 제품으로 만드는 편이 좋다. 

버섯이나 당근 같은 채소 후레이크를 더 많이 추가하고, 신선한 허브와 향신료를 사용한다. 면을 튀기는 대신 다른 방식으로 조리해 지방 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인스턴트 라면의 소비가 늘어나면 신체에 과도한 염분이 쌓여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방의 거주자 2,0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3%가 일하면서 인스턴트 라면을 먹은 적이 있었다. 13%는 매주, 혹은 그보다 더 자주 인스턴트 라면을 섭취했다. 

인스턴트 라면을 먹는 이유에 대해 56%는 편리해서라고 답했다. 36%는 맛있어서, 32%는 저렴해서, 30%는 만드는 데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돼서, 20%는 간식으로 적합해서, 18%는 바쁜 와중에도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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