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맞춘 AI 진료 시스템 도입을 통해 건국대학교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심도 깊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유광하 건국대학교병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운영계획을 밝혔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연구 역략 강화를 위한 TFT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여기다 의생명과확관 일부를 운영해 연구소 내 연구공간, 연구 장비 마련 계획이 마련돼있다. 이를 위해 매년 추가로 10~20억원을 투자 예정이다. 

진료와 병원 운영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에 대해 지원금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건국대병원은 앞으로 3년간 매년 2~3팀을 선정해 박사급 연구원 인건비 등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 결과물을 건국대병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연구 관련 전문가 연결 및 필요한 장비 지원 연계 시스템도 도입한다. 연구를 계획하고 있지만, 시설과 전문인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연구진을 위해 연구 주제에 맞는 전문가(건국대학교 교수진 및 연구진 등)연결 및 건국대병원 산학지원단 내 공동연구장비 이용 연계 및 지원한다.

현재 의생명과학관에 연구역량강화 TFT를 운영, 제도적 장치 및 인력과 조직 개설 중이며 11월 발대식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춘 AI 진료 시스템 도입을 위해 네이버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신규 환자가 외래를 방문하면 네이버의 AI시스템이 환자에게 질문, 이에 대한 환자의 응답을 통해 AI가 문진결과를 작성해 건국대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전달하며 이를 토대로 담당 의료진이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이로써 의료진은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좀 더 심도깊은 진료 서비스 제공하게 된다.

의료진은 AI 서비스 개선을 위해 네이버에 AI 서비스에 대한 평가 자료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은 이비인후와 두경부외과에서 올해 11~12월 내 시작해 점차 진료과 확대 예정이다.

음압실과 중환자실 ZONE도 개설한다.병원 5층(現 옥상정원) 증축을 증축,  병동(5층) 약 298평, 공조실 등(6층) 약 45평을 감염병 예방과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한 독립 공간 구성한다. 해당 공간에 음압격리병실 12실 구성(2023년 6월 이전 완료 예정)한다.

유광하 병원장은 "장기적으로 응급의학센터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감염내과 등 감염병 관련 과를 모아 별도의 공간에서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감염병 센터를 설립 계획이다"고 밝혔다. 

외래 공간도 신축한다. 환자가 진단받고, 진료받는 데 있어 최적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초음파, CT 검사실, 조직 검사 등 진단 검사 공간(환자가 진단받고, 진료받는 데 있어 최적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초음파, CT 검사실, 조직 검사 등 진단 검사 공간(1층 주차장 부지 약 500평활용 계획)을 확보하고 인력 및 장비 확충 예정이다. 

또 직원 멘탈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진료 환경에서 정신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교육 지원 및 심리상담 3회를 무료 제공한다. 

유광하 병원장은 "연구역량 강화, 인공지능 진료시스템 도입, 의료공간 증축, 감염병 특화 진료 공간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안정적 진료 환경을 바탕으로 최상의 치료 성과를 달성하고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환자중심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