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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신영호 기자]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
건강
신영호
2024.04.2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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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김상호 기자] 등산이 취미인 박 씨(45세, 남)는 따뜻해진 봄철을 맞아 주말마다 근교로 등산을 가곤 했다. 어느 날 발바닥에 오돌토돌하며 하얀색 각질이 있는 딱딱한 것들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등산을 하다가 티눈이 생겼나 생각하고 손으로 긁는 등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며칠 후 비슷한 병변들이 두세 개 더 생기더니 손바닥까지 번지며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한 후 병원을 찾았고 티눈이 아닌 사마귀라고 진단받았다.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가 피부 표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건강
김상호 기자
2024.04.2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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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한준영 기자] 결핵균은 1883년 3월 24일 독일의 의사이자 미생물학자 로버트 코흐(Robert Heinrich Hermann Koch)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요즘도 결핵 있는 사람이 있어요?”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대사처럼 결핵을 과거의 질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2021년 전세계적으로 160만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했고 1060만여 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했다. 현재도 전 세계 인구의 1/3이 결핵균에 감염돼 있다는 통계도 있다.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
건강
한준영 기자
2024.04.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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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한준영 기자] 몸에 있는 크고 작은 점들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샤워를 하다가 문득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점이 하나씩 늘어나서 신경이 쓰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개는 평범한 점일 수도 있지만 간혹 대칭이 맞지 않거나 테두리가 불규칙하고, 다양한 색깔이 조합되어 있으며, 크기가 6mm 이상일 경우에는 악성 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피부암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들어본다. 피부는 신체의 보호 벽일 뿐 아니라 복잡한 해부학적 및 생리학적 기능을 하는 신체 중 가장
건강
한준영 기자
2024.04.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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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처페이퍼 박준혁 기자] 따스한 봄이 다가왔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햇살에 두꺼운 패딩을 정리하고 옷차림을 가볍게 하게 된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아직 쌀쌀한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이 큰 폭으로 변하기도 하고,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봄은 피부관리가 중요한 계절이다. 환절기에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각종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또 차갑고 건조한 환절기 특유 날씨에 강한 자외선과 황사, 미세먼지까지 피부를 괴롭힌다. 환절기 올바
건강
박준혁
2024.04.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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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박준혁 기자]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 이름도 생소한 이 질환은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한 증상이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1933년 눈과 입이 마르는 증상과 류마티스관절염을 동반한 환자를 처음 보고한 스웨덴 안과 의사 쇼그렌의 이름에서 따왔다. 면역체계는 외부에서 침입한 물질에 대해 면역반응을 일으켜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자가면역질환은 정상조직을 침입자로 오인하고 공격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침샘이나 눈물샘처럼 인체 밖으로 액체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
건강
박준혁
2024.03.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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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박준혁 기자] 피로와 스트레스로 눈 주위 떨림을 경험하는 경우, 주변에서 흔히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마그네슘이 결핍될 정도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드물고 스트레스, 카페인의 과다, 피로, 근육의 긴장 등에 의해 나타나며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그런데, 떨림이 장기간 지속되고 얼굴의 다른 부위로 까지 퍼진다면 안면경련을 의심해야할 필요가 있다.안면경련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얼굴에 반복적인 근육 운동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안면경련은 얼
건강
박준혁
2024.03.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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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박준혁 기자] 최근 유명인이 치매(알츠하이머병) 의심으로 강연 활동 중단을 선언 후 복귀한 일이 있었다. 유명인의 나이는 50대 초반으로 대중들이 생각하는 치매의 연령대보다 확연히 낮은 나이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이 후천적으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지속적인 저하가 발생해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과거에는 고령자에서 노화와 함께 동반되는 상태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사람들의 치매 발병 사례가 알려지면서 초로기 치매에 대한
건강
박준혁
2024.03.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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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유제원 기자] 도서출판 SUN이 ‘내 생애 딱 한 번 부동산 풍수’를 출간했다.풍수(風水, feng shui)는 땅과 공간의 해석과 활용에 대한 동아시아의 고유 사상이다. 풍수에는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의 자연관이 잘 나타나 있으며 실제로 조경과 건축 등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풍수’는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다’는 뜻인 장풍득수(藏風得水)를 줄인 말로, 생명을 불어넣는 지기(地氣, 땅 기운)를 살피는 것이다. 풍수에서는 자연에서 태어난 사람이 바람과 물로 생명을 이루고 있다고 본다. 이 책에서는
문화·도서
유제원 기자
2024.03.0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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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박준혁 기자] 망막은 안구 뒤를 감싸고 있는 얇은 신경층으로 사람의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손상을 입을 경우 시력에 문제가 생기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지만,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흔히 망막질환이라고 하면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을 떠올리기 쉽지만 연령별로 망막질환 발병양상이 달라 전 연령대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10~20대: 고도근시가 주요 위험인자인 망막박리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에서 분리되는 안질환
건강
박준혁
2024.02.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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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유제원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토지로 승부하라’를 펴냈다.한국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왔다. 펜데믹 이후 부동산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주식, 명품,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의 가치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큰 이익을 거뒀다. 그러나 이제는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으며, 이전의 투자 패러다임이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 명확해졌다.현재 부동산 투자의 중심은 아파트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시대다. 특히 많은 전문가가 3기 신도시 공공주택의 준공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큰
문화·도서
유제원 기자
2024.02.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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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노은지 기자] 소아 식품알레르기의 자연 경과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경욱·이수영 교수는 소아 식품알레르기의 자연 경과에 관한 최근 20년 동안 발표된 논문 70여 건 이상을 리뷰했다고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소아에서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이며, 국가별 IgE 매개 영유아·소아 식품알레르기의 유병률을 살펴보면, 호주 영유아에서 10%, 미국 소아에서 7.6%, 한국 영유아에서 5.3% 등으로 보고된 바 있다.식품알레르기를 보면, 영유아의 경우 일부 식품에서
건강
노은지 기자
2024.02.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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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유제원 기자] 모두투어는 철인 3종 스포츠 크리에이터 송하와 함께하는 사이판 마라톤 컨셉투어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최근 방송과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송하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6만 팔로워를 보유한 대표적인 운동 인플루언서이다.이번 컨셉투어 상품은 3월 7일에 출발해 3월 9일에 진행되는 사이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일정으로 이른 시간 대회가 열리는 것을 감안해 고객 편의를 위해 출발지에 가까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 숙박한다.마리아나 제도의 대표 스포츠 축제 중 하나인 이번 사이판
레저·관광
유제원 기자
2024.02.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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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유제원 기자] 떡국, 잡채, 소갈비찜. 설이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필수 명절 음식이다. 연휴 나흘 간 명절음식을 아무 생각 없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명절 연휴 기간 동안 과식을 피하고 칼로리와 나트륨 및 당류 함량을 잘 파악해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인분 기준 떡국은 672kcal, 잡채는 291kcal, 소갈비찜은 495kcal에 달한다. 1일 평균 권장 영양섭취량은 남성 2400kcal, 여성 2000kcal 정도인데 이를
생활경제
유제원 기자
2024.02.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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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유제원 기자] 2월 5일은 ‘세계 뇌전증의 날’이다.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은 2015년부터 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을 세계 뇌전증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뇌전증(腦電症, epilepsy)은 뇌 속에 있는 신경세포가 서로 연결돼 미세한 전기적 신호로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뇌파 때문에 발생한다. 신경세포에 과도하게 전류가 흐르면서 불규칙하고 반복적으로 발작이 나타난다. 그동안은 ‘미친병’, ‘지랄병’이라는 의미의 간질(癎疾)이나 전간증(癲癎症) 등 사회적 편견이 있는
건강
유제원 기자
2024.02.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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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정상 피부와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되며 은백색의 각질이 붙어있는 홍반성 병변으로 나타난다. 얼굴을 비롯해 전신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며 두피, 팔꿈치, 무릎, 엉덩이 등 자주 자극을 받는 부위에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가 건선 환자로 추정된다.건선은 잘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변이 없거나 경미할 때에도 주의 깊게 관리해야 심하게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건선의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학적 요인이 발병에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알려
건강
노은지 기자
2024.02.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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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페이퍼 유제원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인 변비다. 변비는 보통 3일에 한 번 이하로 배변 횟수가 적거나 변이 딱딱하고 소량의 변을 보는 경우, 변을 보고도 변이 남은 것 같은 잔변감이 있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만 하는 상태를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변비로 정의한다. 배변은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가져다주므로 가벼운 증상으로 간과해선 안 된다.
건강
유제원 기자
2023.12.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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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한 계절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등이 수축하고 경직되기 때문이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하기도 한다.특히 요즘처럼 찬 바람이 불고 독감이 유행할 때는 고혈압을 오랫동안 앓아 동맥경화증이 발생한 환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실제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12월부터 이듬해 2월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고혈압은 전 세계적 질환 유병률 1위 질환이자 전
건강
노은지 기자
2023.12.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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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일상생활 중 지친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은 뇌의 활동으로 이뤄지지만, 신체의 생리학적 변화와도 연관돼 있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면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신체 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일상에 지장을 불러오고 다양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허투루 나온 게 아니다. 잠을 잘 자야 그만큼 건강한 삶과 몸을 유지할 수 있다.◇수면장애 환자 지난해 110만 명 달해최근
건강
유제원 기자
2023.12.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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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장기탈출증이란 임신과 출산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느슨해져 직장, 자궁, 방광 등 골반장기가 아래로 쳐지면서 요실금,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변실금, 골반통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밑이 빠지는 병’이라는 별명을 가진 골반장기탈출증은 임신과 출산, 폐경과 노화를 겪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위험성을 안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와 함께 골반장기탈출증에 대해 알아보자.방광류, 직장류, 자궁탈출증 등 다양한 증상 동반, 성생활도 ‘빨간 불’골반안쪽에 있는 장기들과 관련
건강
유제원 기자
2023.12.14 19:50